권미경氏 '워커힐면세 BI부터 변화'

2015-02-27 00:00 조회수 아이콘 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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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경氏 '워커힐면세 BI부터 변화'






“면세점도 이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매출에만 급급한 형태로는 절대 지속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워커힐 면세점의 리뉴얼은 단순 공간 확장이 아닌 트렌드를 리딩하는 면세점으로의 ‘재탄생’입니다. BI부터 싹 바꿨죠. 품격과 스타일을 만드는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의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워커힐 면세점(이하 워커힐)’을 이끌고 있는 권미경 사업본부장(전무)의 각오다. 

올 한해 워커힐의 성장이 한층 더 기대되는 이유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머리에 두고 움직이고 있는 리뉴얼 프로젝트에 있다. 지난해 7월 돌입,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워커힐 리뉴얼 프로젝트는 ‘유커’와 ‘K패션’이 핵심 포인트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중국인 매출이 가장 높은 워커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전문 면세점’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2~3년 전부터 중국 고객이 급증한 타 면세점과 달리 워커힐은 요우커가 10년 이상 가장 높은 매출의 축이었다. 현재 워커힐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80% 수준이다. 카지노와 인접한 입지적 특성상 소비 수준이 높은 중국인 방문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면세점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중국인 VIP 멤버십 프로그램 또한 워커힐의 차별화된 경쟁 요소로써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쇼핑 만족도와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사업본부장은 "워커힐은 중국인 관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전인 2008년부터 시계와 보석 카테고리에 특화된 머천다이징 전략을 추구해왔다. 중국어 가능 세일즈 인력을 집중 양성, 배치하는 등 업계 리더는 아니지만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한다.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 남성 패션명품 부티크, 토산품 매장이 위치하게 되는 지하 1층은 춘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지난 6일 오픈,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내달 6일에는 PB 상품을 강화한 셀렉트숍 ‘YK’s Pick(for Walkerhill)'을 오픈한다. 국내 최고의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윤기와의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그가 직접 브랜드 입점부터 상품 소싱까지 진행하는 편집숍이다.

이 공간을 통해 워커힐PB 상품 개발, 프라이빗 스타일링 컨설팅 등 한류 스타와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참신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들이 너무나 많다. 어떤 모습의 공간에서 이들이 구성되고 판매돼야 하는지 고심했다”며 “판매 채널이나 홍보의 장이 부족했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써 활용, 잠재력 높은 국내 중소 규모 브랜드를 발굴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한다. 

또한 문화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쇼핑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컬처-테인먼트 쇼핑 목적지(Culture-tainment Shopping Destination)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포지셔닝 강화를 위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오프라인 면세점 리뉴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와 온라인 및 모바일 등 외부 시스템도 갖춰놓은 상태다. 지난해 말 인천 영종도 통합 물류센터를 오픈했으며 올해 1월 IT 시스템도 전면 개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 모바일 커머스은 워커힐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국인 타깃으로 지난해 인터넷면세점 리뉴얼 및 모바일면세점을 론칭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 모바일 커머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워커힐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쇼핑의 편의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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