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션위크 바이어 사로잡은 '패션 한류'
런던에서도 '패션 한류'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세계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는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 '컨셉코리아'가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런던패션위크에서도 패션한류의 청신호를 밝혔다.
영국 패션의 중심 런던 서머셋하우스에서 5일간 진행된 런던패션위크 2015 F/W에서는 국내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한류 패션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한 런던패션위크의 '패션코리아'가 국내 디자이너들의 무대들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높인 것.
특히 이정선, 최유돈 디자이너가 캣워크 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표지영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공식 데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국패션협회가 3시즌 연속 오프닝쇼 디자이너로 선정한 이정선이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바느질 의상과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두 번째 캣워크쇼를 선보인 최유돈 디자이너는 1960~1970년대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 언론들로부터 '가장 트렌디한 컬렉션', '여성스럽고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디자이너' 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영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 소장은 "런던패션위크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창의성과 개성을 살린 무대를 연출해내면서 패션 한류가 힘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계약 등의 비즈니스를 진척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코리아'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한국디자이너들은 지난 2014년 2월 시즌 121건의 상담과 계약 44건, 계약액 5억 3000만원 실적을 올렸고, 9월 시즌에는 상담 140건, 계약 44건, 계약액 7억 1000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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