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A' 브랜드, 카피 구설수
얼마 전 시장조사 차 유럽에 나갔던 K실장, "정말 똑같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이 브랜드가 보여준 캐릭터, 디자인 등 자체 개발한 줄 알았는데...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K씨가 보여준 사진 컷 안에는 국내 브랜드「A」(?!)가 담겨 있었다.
눈을 의심할 정도의 유사함...브랜드 캐릭터는 물론, 그야말로 로고타입과 서체까지 씽크로율 99%! 특히 토종 브랜드인 「A」경우는 새로운 틈새 마켓을 열며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던 터라 그 충격은 더하다.
패션 어느 브랜드이든 트렌드로 떠오르는 색감과 디자인은 활용 할 수 있는 일. 하지만 이번 브랜드 카피에 대해서는 업체 관계자들은 '도를 지나쳤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다. 특히 브랜드 캐릭터는 물론 문양까지 여기에 제품 컬러 코디네이션까지 흡사하다는 논란이 일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
패션 시장의 한 관계자는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죠. 다만 국내 스타일대로 풀면서 그러한 유사성을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이죠"라고 설명하며 "최근에 상품 차별화를 위해 유명한 모 디자인 브랜드의 한 라인을 그대로 도용해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이미 '카피 브랜드'로 불려지고 있다"고 말한다.
「A」는 2000억원대를 훌쩍 넘기는 매출 파워에다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보유하는 등 자타 공인 국내 대표브랜드 이미지를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카피 사건이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그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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