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수입 아동복 편집숍 부상
소비 양극화 영향 신규 도입 잇달아
고가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수입 아동 편집숍이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런칭 3~4년차에 들어선 대표적인 수입 편집숍인 리틀그라운드·쁘띠마르숑·치엘로 등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5~45% 신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명품 아동복이 청담동 일부 고객층에게 판매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쫓으며 수입 상품 구매력이 높아진 젊은 층 고객의 수요에 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주요 유통 채널인 백화점도 아동복 구매자의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고감도의 상품을 제안하는 수입 아동 편집숍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프리미엄 키즈 셀렉숍 ‘리틀그라운드’는 현대 본점과 무역점에서 지난해 매출로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실적을 냈다.
이번 시즌에는 주요 브랜드인 ‘스텔라 매카트니’‘보보쇼즈’를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겐조’와 ‘쟈딕 앤 볼테르’ 키즈 라인을 구성해 숍의 역량을 강화했다.
‘쁘띠마르숑’은 마리샹탈·본톤·카라멜베이비앤차일드 등 20여개 브랜드로 구성된 수입 아동 편집숍으로 신세계 센텀시티점, 갤러리아 등 6개점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0% 가량 신장했다.
‘치엘로’는 덴마크 브랜드 ‘티컬렉션’, 미국 브랜드 ‘위트’ 등 20여개의 해외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현대 본점 10평 규모에서 월평균 7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치엘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현대 무역점, 목동점, 대구점 등 전개 매장을 확대했다.
아동복 업체들도 외형 확대를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으로 수입 아동 편집숍을 꼽고 있다.
지비스타일은 연내 유아와 토들러를 겨냥한 프리미엄 내의 전문 편집숍 ‘몽뚜(montout)’를 런칭할 계획이다. ‘몽뚜’는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브랜드 ‘라펠라’와 ‘스토리로리스’, 네덜란드의 ‘한솝’ 총 3개의 명품 내의 브랜드로 구성된다.
한세실업은 하반기 해외 유명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3개로 구성된 아동 편집숍을 백화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파스텔세상은 하반기 기존 백화점 아동복에 식상해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유럽 브랜드 6~7개를 선정해 먼저 온라인 유통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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