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세컨 브랜드 육성 주력
리딩 5개사 2~3년차 뉴페이스에 집중 투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세컨 브랜드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영원아웃도어, 블랙야크, 케이투코리아, 네파,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등은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함께 2~3년차에 들어가는 신생 브랜드에 투자를 집중한다.
이들은 해외 본사 인수와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도 힘을 쏟고 있지만 최근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한 시장 상황에 대비해 세컨 브랜드를 육성,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랙야크는 런칭 3년차를 맞는 아웃도어 ‘마모트’에 역량을 집중한다.
‘마모트’는 지난해 7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90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목표를 책정해 놓고 있다. 올해 첫 손익분기를 넘기는 해로 삼고 볼륨화와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는 2013년 런칭한 ‘엠리밋’의 볼륨화에 주력한다.
‘엠리밋’은 지난해 65개 매장에서 400억원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낸 가운데 올해 600억 달성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스포티즘 아웃도어라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대리점과 백화점 별 전용 상품군을 구성하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내년 1200억원, 2017년에는 2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네파는 최근 ‘이젠벅’을 라이프스타일이 가미된 데일리 아웃도어로 리뉴얼하고 올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올 추동 시즌 프랑스 아웃도어 ‘프아블랑’을 런칭한다. ‘프아블랑’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전개되며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볼륨화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케이투코리아는 세컨 브랜드 ‘아이더’에 이어 내년 독일 아웃도어 ‘사레와’를 추가 런칭한다.
아직 구체적인 컨셉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알파인 요소가 가미된 익스트림 상품이 주를 이루게 된다.
아웃도어 업체 한 관계자는 “주력 브랜드가 4천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세컨 브랜드 육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갖추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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