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팩토리’, 중국시장 내 300개 연다

2015-03-10 00:00 조회수 아이콘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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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팩토리’, 중국시장 내 300개 연다






지난 2월 27일 中 신다그룹과 10년간 ‘상표 사용권 계약’


국내 SPA브랜드 ‘오렌지팩토리’가 중국 국영기업 신다그룹과 10년간 ‘상표 사용권’과 상품 공급에 대한 ‘판매총판계약’ 체결했다.

‘오렌지팩토리’는  지난 2월 27일 중국 북경의 한 호텔에서 상표 사용료로 매출의 일정 부분을 고정 로열티로 제공받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제품을 일부 수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판매총판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순수 국내 브랜드인 ‘오렌지팩토리’가 100% 중국 자본에 의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발생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신다그룹은 10억 위안(1755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오렌지팩토리’ 상표를 이용해 중국에서 제조와 유통을 직접 전개하게 된다. 

신다그룹은 올해 북경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중국 전역에 300개 이상의 ‘오렌지팩토리’ 매장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팩토리’와 이번에 계약한 신다그룹은 중국 당국이 1999년 설립한 2위 규모의 국유자산관리 기업이다. 현재 이 회사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1조 3000억 위안(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에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오렌지팩토리’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달 25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 이후 의류·문화 부분 최초의 성과로 보인다”며 “중국 내 아웃렛의 의류 가격이 비합리적인 만큼 혁신적인 생산 체계와 정직한 가격으로 공략한다면 충분히 빠른 안착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렌지팩토리’는 2000년 경기도 용인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통해 현재 전국에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00억원대에 이른다.

현재 ‘오렌지팩토리’는 직접 보유한 ‘트레드클럽’ ‘아라모드’ ‘쿨하스’ ‘드레스투킬’ ‘모두스비벤디’ ‘코너스’ ‘헤리스톤’ ‘프라이언’ 등 30여 개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편집 매장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오렌지팩토리’는 최근 아산에 패션몰 '퍼스트빌리지'를 운영하는 이큐스앤자루와 컨소시엄을 맺고, 향후 중국 유통 시장 진출시 테마형 아웃렛 구성 및 콘텐츠 부분 협력사로 양사가 함께 공략에 나서기로 해 앞으로 사업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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