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스트리트 캐주얼 세력 확장

2015-03-13 00:00 조회수 아이콘 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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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스트리트 캐주얼 세력 확장






올 봄 MD에 백화점 대거 입점

가격경쟁력이 뒷받침된 트렌디 편집숍들이 백화점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두상권을 기반으로 성장한 여성복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백화점 영업에 나서 올 봄에만 브랜드 당 5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또 입점 후 한 달 남짓한 기간 빠른 상품회전과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 구성,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가 전개하는 ‘반에이크’는 올 봄 MD개편을 통해 롯데 8개, 현대 2개 등 총 11개 백화점에 매장을 새로 내게 됐다.

롯데의 경우 올 봄 여성 영 캐주얼 PC에 영 스트리트 존을 신설했는데 ‘반에이크’는 작년 가을 입점한 매장들의 실적이 양호해 이곳에 메인 브랜드로 포진했다. 상행 에스컬레이터 앞 매장을 확보하는 등 매장 컨디션도 양호한 편이다.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르피타’는 지난해 대형 쇼핑몰 입점을 시작해 이번 시즌에는 롯데 5개점에 신규 입점했다 지난 달 25일 포항점부터 청주 영플라자, 대구 상인점, 동래점, 구리점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TNT트레이딩(대표 김방원)의 ‘토모톰스’는 지난해부터 백화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 영플라자 명동, 건대 스타시티, 청량리, 관악, 일산, 분당 등 수도권과 부산 광복, 대구와 청주 영플라자 등 지방권까지 1년 사이 롯데에만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에 20개가 넘는 매장을 냈다.

일 단위 신상품 공급으로 매장 신선도가 높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며 주요 매장의 월 매출액이 8천만원에서 1억까지 나오고 있다.

서연어페럴(대표 도승호)이 올 봄 런칭한 ‘에스티프렌치(St.Frenchi)’도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 유통망 확장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마리오아울렛 테스트 숍 오픈을 시작으로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롯데 영등포점에 팝업 스토어를 개설했다.

여기에서 첫날 5백만원, 마지막 날 천만원을 넘기며 5일 동안 약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빅3 백화점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본격적인 매장 확보는 올 가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이 백화점에서 빠르게 세를 키우게 된 데에는 온라인과 아울렛몰이 패션 유통 주류 채널로 부상하면서 백화점에게 새로운 카드가 필요해 진 이유가 크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가격경쟁력 때문에 다수의 온라인 브랜드나 동대문 상품을 유치했지만 오프라인 유통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기본적으로 제도권 유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리와 협의가 원활한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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