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캐주얼, 시장 안착에 난항

2015-03-18 00:00 조회수 아이콘 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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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영캐주얼, 시장 안착에 난항





신생 영캐주얼 브랜드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SK네트웍스의 ‘세컨플로어’, 케이브랜즈의 ‘바닐라비’, 대현의 ‘타입이스트’ 등 상당수의 신생 브랜드들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사업 부진으로 브랜드 규모를 축소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의 ‘세컨플로어’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런칭과 동시에 ‘오즈세컨’의 후광에 힘입어 롯데 잠실점, 부산본점, 신세계 강남점, 영등포점, 현대 천호점 등 A급을 포함해 20개 매장을 오픈했고 지난 하반기에도 롯데 본점, 현대 무역점 등 5개점을 추가하며 총 25개 매장을 오픈했다.

매출은 롯데 본점의 경우 9월 1억4,000만원, 10월 2억원, 11월 2억6,000만원, 12월 1억7,000만원을 기록했고 롯데 잠실점 역시 9~11월은 8,000~9,000만원대, 12월은 4,9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 무역점, 현대 대구점에서도 5,000만원대 매출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케이브랜즈가 지난해 리런칭한 ‘바닐라비’는 영 캐주얼 이미지를 강조하며 매장 수를 12개로 늘렸으나 저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케이브랜즈는 ‘바닐라비’ 단독 매장은 축소하고 편집숍인 ‘#OOTD’를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대현은 지난해 가을 여성 영캐릭터 시장을 겨냥해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타입이스트’를 런칭, ‘씨씨콜렉트’ 49개 매장에 숍인숍으로 판매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반응이 나오자 이번 봄부터 의류 라인을 중단하고 액세서리 라인만 전개, ‘씨씨콜렉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클러치백, 슈즈, 스카프 등 잡화 라인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여성복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신규 브랜드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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