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영국 라이프스타일 왔다

2015-03-19 00:00 조회수 아이콘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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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진진! 영국 라이프스타일 왔다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한국에 총집합했다. 지난 3월 17일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무역투자청이 주관한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가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것.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패션, 뷰티, 식음료, 생활용품 등 총 23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1000명에 이르는 업계 바이어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래 전부터 이민 문화가 활성화 된 나라답게 영국은 전세계의 정서가 융합된 곳이다. 긴 역사와 전통, 장인정신을 자랑하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신진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브랜드들도 새로움과 오래된 가치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영국무역투자청 박미경 상무관은 “영국은 전통의 유지와 창의의 발현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특징이 조화된 나라다”라며 “그 중에서도 품질과 독창성 면에서 엄선된 브랜드만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입점한 브랜드 중에서는 「탈라(Tala)」부스가 가장 붐볐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의 밀대, 양념통, 계량컵 등을 메인으로 하는 100년 전통의 베이킹 용품 브랜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영국 사람들의 집에 「탈라」 상품 하나씩은 다 있을 정도. 내구성도 좋아서 할머니가 딸에게, 딸이 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 공식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이은재 대영그로브 대표는 “베이킹은 아직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지 않은 문화다. 「탈라」를 통해 함께 소개하고 싶어 1년에 4차례 영국대사관의 협조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 액세서리, 기프트 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러쉬디자인(lush designs)」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되는 브랜드로 런던 출신의 디자이너 2명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상품에 활용한다. 컵, 앞치마, 전등, 다이어리, 패브릭 상품 등에 주황, 초록 등 다채로운 컬러로 프린트해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들이 그린 그림에는 동물 그림이 많다. 이는 아일랜드와 요크셔 지방의 자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디자이너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것. 「러쉬디자인」은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20년 넘게 사랑 받고 있으며 브랜드의 모든 상품은 영국에서 직접 생산한다. 

머플러 전문 브랜드「글렌프린스오브그레이트브리튼(Glen Prince of Great Britain)」도 자리했다. 전통적인 스코틀랜드풍 체크무늬를 시그니처로 최상급 캐시미어만을 사용한다. 상품의 면적이 넓으면서도 무겁지 않아 숄로 쓸 수 있고, 앞뒤의 패턴이 달라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브랜드의 마크로벨(Mark Lovell)씨는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디테일이다. 이를 위해 소재와 마감 처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론칭 25주년을 맞아 영국 국기 모양의 스카프도 출시해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

「벨부아프룻팜스엘티디(Belvoir fruit farms Ltd)」는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다.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 된 식물 엘더플라워를 이용해 만든 천연 음료 ‘벨부아 스파클링 엘더플라워’를 메인으로 한다. 이외에도 로즈향이 가미된 버전과, 스파클링 라즈베리·잉글리쉬 애플 총 4가지를 소개했다.

첨가물이나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음료로 가업으로 대대손손 내려오던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던 방식대로 만들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은 부담스럽지 않고 상쾌하다. 심플하며 깔끔한 병 모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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