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3-20 00:00 조회수 아이콘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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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충주 성서동·대전 은행동·수원 남문

충주 성서동 - 여성복 거리 공실 점포 늘어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매출은 소폭 역신장했다. 

설 기간 입점 고객 수는 늘었지만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 달에 5번 열리는 장날 특수도 예년 같지 않다.

3월 들어 기대했던 봄 신상품 수요도 크지 않았다. 생활 물가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실속 구매를 지향하면서 세트 판매율이 크게 떨어졌다. 또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주말에 외곽으로 이탈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도 컸다.

때문에 큰 격차를 보였던 평일과 주말 매출이 대동소이하게 집계됐다. 일요일 매출은 오히려 평일보다 하락하는 추세다.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는 여전히 스포츠·아웃도어다. 데상트·아디다스·밀레·아이더 등은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에고이스트’‘조이너스’ 등이 문을 닫으며 여성복 거리에도 공실 점포가 대거 늘었다. 현대타운(지하2층~지상2층) 상가 내부의 공실 점포들도 여전히 그대로다. 지난해 말 상권 부흥을 위해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현대시설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현대타운 앞 거리 공사는 완료한 상태다. / 도움말:‘센터폴’충주점 박도선 사장 
  


 

대전 은행동 - 임대료 상승에 점주 이탈 증가 
  
철수와 폐업으로 인한 매장 공실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운영 중인 매장에도 임대 문의가 내걸려 있는 곳들이 많다.

대전 시내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지만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점주들이 장사를 포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초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10%이상 매출이 하락했고 중심 상권에서 패션 매장이 줄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했던 아웃도어 매장들도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 동절기 다운점퍼에 이어 간절기 윈드브레이커의 판매도 전년 대비 30% 가량 줄었다. 일부 매장들은 이월 상품을 40% 할인해 판매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다. 지난 달 새로 문을 연 매장은 ‘스프리스’ 하나. ‘금강제화’와 ‘랜드로버’ 복합매장이 리뉴얼 오픈한 것 외에는 변화가 없다.

대전 중구청과 지역상인회가 스카이로드와 으느정이거리의 노점상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통행로를 확보하는 한편 문화 공연 유치 등의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수원 남문 -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심 
  
수원 남문 상권은 경칩을 열흘 이상 보낸 이 달 중순까지도 봄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었다. 

겨울 상품을 털어내는 패션 매장이 적지 않은데다 꽃샘추위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유입 객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주말 마다 유동인구가 반짝 늘긴 했지만 10~20대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제외하면 봄 상품 판매가 신통치 않았다.

상인회는 추위로 시즌 판매 반응이 늦게 올라오는 탓도 있지만 구매 여력이 있는 소비층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개장 이후 근 10년간 객단가가 높은 30~40대 직장 여성, 가족단위 쇼핑객이 유실됐고 경기 남부권에 대형 유통이 급증 추가 수요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달 6일 개장 100일을 맞은 롯데몰 수원점도 당초 상인회가 우려했던 만큼의 타격을 입히지는 않고 있는데 역시 기존 소비자 분산 외에 집객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대형 유통 대비 열세인 브랜드 파워와 편의 시설을 극복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남문상권만의 차별화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달부터 메인 거리 3D 조형물 설치, K팝 거리 공연 등을 시작하고 롯데의 보상을 통한 시설 보수, 개량, 현대화 작업에 들어간다.

정부가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글로벌 명품 시장 유통사업’에도 참여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 도움말: 권명천 수원남문로데오상인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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