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겨울 경량 다운 늘린다
헤비 다운, 아웃도어와 경쟁 불가피·기능성 소재 사용으로 전문성 높여
골프웨어 업계가 올 추동 시즌 경량 다운 생산에 집중한다.
상당수의 업체가 겨울 시즌 동안 길게 입을 수 있는 경량 점퍼의 비중을 전년보다 30~40% 가량 확대,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이는 헤비 다운을 60~70% 비중으로 구성했던 지난해와 확연하게 달라진 것.
과거에는 헤비 다운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지난 2년 연속 춥지 않은 날씨 탓에 오히려 경량 다운 판매율이 더 높게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헤비 다운을 주력 아이템으로 대량 생산하는 아웃도어의 영향도 컸다. 주고객층이 겹치는 아웃도어가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올해 본연의 전문성을 부여해 필드와 일상에서 겸용할 수 있는 다운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
‘닥스골프’는 30데니아 미만의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한 아우터 비중을 전체 80%로 구성한다. 대신 퍼를 덧대 보온성을 높였다. 유럽 고가 소재의 활용 폭을 넓혀 기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층 심플하고 세련된 패턴을 적용했다.
‘레노마스포츠’는 지난해 20% 비중으로 구성했던 경량 다운을 50%까지 끌어올리고 캐주얼한 감성의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해 범용성을 넓혔다. ‘빈폴골프’는 사파리형 중경량 여성 다운을 지난해보다 20% 늘린다.
두께감이 가벼운 만큼 기능성 소재 사용은 늘어난다.
‘헤지스골프’는 경량 다운의 비중을 20% 늘리는데 가벼운 신슐레이트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고 ‘SGF슈페리어’는 다운 함유량을 헤비다운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대신 광발열 충전재 쏠라볼 등 특화 소재 활용 폭을 넓혔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