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콜라보레이션 열풍, 색다른 시너지 효과 기대

2015-03-23 00:00 조회수 아이콘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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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계 콜라보레이션 열풍, 색다른 시너지 효과 기대






기존 브랜드가 도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 변화 시도, 마케팅에 활용


 협업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은 패션은 물론 주류,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브랜드의 새로운 이슈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종전에는 브랜드와 브랜드 간의 협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브랜드와 영화 혹은 티비(TV) 프로그램 간의 협업, 연예인, 모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과 콜라보레이션 진행으로 점차 그 영역이 넓어지며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발레의 우아함과 헤리티지를 지닌 프랑스 브랜드 레페토(repetto)의 경우 디즈니 영화 '신데렐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투투(TUTU) 스커트와 산드리옹(Cendrillon)슈즈를 선보였다. 

 


발레리나의 감성이 느껴지는 투투 스커트는 수줍은 소녀의 감성을  담아 영화 속 주인공 신데렐라가 되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며, 레페토의 대표 스타일인 '산드리옹'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에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더해 신데렐라의 기분 좋은 마법에 빠진 듯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레페토의 신데렐라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공주가 되고 싶은 꼬마 숙녀들을 위한 키즈용 제품으로만 출시되며 한정 수량으로 청담점과 삼청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은 카툰 네트워크와 손잡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시리즈 어드벤처 타임(ADVENTURE TIME)의 대표 캐릭터 Finn과 Jake를 이용한 부츠 제품을 선보였다. 

부츠는 어린이와 성인용으로 출시 됐으며 그 중 2종류는 한정판으로 1,460족만 생산된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어드벤처 타임 (ADVENTURE TIME)은 인간소년 Finn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개 Jake의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이다.

국내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Hat’s On)은 세계적인 캐릭터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스냅백부터 맨투맨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헬로키티 컬렉션은 햇츠온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키즈용과 성인용으로 나누어 출시된 햇츠온x헬로키티 성인 티셔츠는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돼 리오더 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런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캐스키드슨(Cath Kidston)의 경우 같은 패션업계 브랜드간의 협업을 진행해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의 스포츠 웨어 브랜드 골라(Gola)와 협업해 15 S/S 시즌 테마인‘A Breath of Fresh Air(신선한 공기의 숨결)’를 모티브로 총 4가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콜라보레이션은 시들해진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새로운 고객층 창출과 브랜드가 지닌 한계 극복 등 브랜드 자체를 위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특히나 유명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은 그들이 지닌 명성과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매출과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라 최근 들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SPA 브랜드 H&M과 유니클로를 꼽을 수 있다. H&M은 SPA라는 특성상 저렴한 가격만큼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 스텔라 매카트니, 이자벨 마랑 그리고 최근에는 알렉산더 왕으로 이어지는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켰다. 

유니클로(UNIQLO) 역시 프렌치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를 시작으로, 언더커버, 헬무트 랭 등과 끊임 없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클로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한 디자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푸마(PUMA)는 리한나와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섹시하고 경쾌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국내외 유명 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미지 변신과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0년대 데님 시장을 장악했던 라이프 스타일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TRUE RELIGION)은 세계적인 슈퍼 모델 조안 스몰스(Joan Smalls)와의 협업과 더불어, 유명 NBA 스타이자 패션 아이콘 러셀 웨스트브룩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는 과감한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백팩으로 유명한 브랜드 이스트팩(EASTPAK)은 이번 시즌 프랑스 출신 유명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백팩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은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다스(Adidas)와 콜라보레이션한 스니커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하트 디 알바자(인디펜던트/미러 선글라스)를 비롯해 크록스(몬도 구에라), 빈폴 바이크리페어샵(알톤스포츠), 렉키슈에뜨(캐논), 쿠론(비비안 사센), 지니킴(박수진) 등 수많은 브랜드가 올해 콜라보레이션으로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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