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공급 패턴이 바뀐다

2015-03-24 00:00 조회수 아이콘 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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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공급 패턴이 바뀐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기획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웃도어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고 주력 아이템이 명확한 특성으로 인해 베트남과 미얀마 등지에서 선기획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고 잦은 기후 변화, 경기 불확실성 등이 커지면서 적중률이 떨어지자 일부 업체들이 근접 기획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 한 관계자는“ 기획 시점이 점점 앞당겨져 최소 8개월 최대 1년 전 선 기획하는 것이 현재 실정이다. 

하지만 이 방식만으로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선기획은 점차 시기가 짧아지고 있는 봄과 가을보다는 여름과 겨울 시즌에 주로 도입될 전망이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올 여름과 겨울 시즌에 10~15% 내외의 근접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여름시즌에는 티셔츠를 중심으로 선보이며 봄 상품 중 판매율이 높았던 제품을 변형해 스팟으로 선보이는 방식도 준비중이다. 겨울에는 다운 2~3모델과 일부 단품을 근접 기획으로 출시한다. 

화승의 ‘머렐’은 여름 티셔츠와 겨울 팬츠 등 주로 단품류에 근접 기획을 접목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비, 겨울에는 추위 등 날씨 상황에 대비한 스팟 생산 비중을 늘린다는 데 초점이 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근접기획 보다는 리오더와 스팟 비중을 10% 가량 늘린다. 판매 추이를 지켜 본 후 당해 시즌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 

밀레의 한 관계자는 “근접 기획 비중이 커지면 생산비 절감이 어렵다. 하지만 유행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가 늘면서 기획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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