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 출신 모여 '브랜드랩' 론칭
![]()
신발에 대한 열정으로 전 「컨버스」 출신들이 뭉쳤다. 「컨버스」의 전 전개사인 반고인터내셔널 출신의 실력파 MD, 영업, 마케터들이 모여 브랜드랩(대표 이승환 www.brandlab.co.kr)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홀세일 비즈니스 기반의 신발 사업을 시작한 것.
이 회사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홀세일 비즈니스와 '왓코(WATCO!)'라는 이름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전개한다. 왓코는 프리미엄 슈즈 멀티숍과 함께 커피숍을 함께 운영한다. 'WATCO!'는 '이런 우연이 있나?(What a coincidence!)'라는 뜻의 약자로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최고의 브랜드와 상품으로 신선한 소비 충동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멀티숍 홍수 시대에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새로운 구성의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실제로 이들의 사무실이 있는 공간은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 위치해 있다. 서강대 정문 앞 공터에 마련된 편집숍과 사무실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등장함과 동시에 '멋지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왓코는 기존 유통 브랜드와 스토어에 대한 고객의 식상함과 피로감을 탈피하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브랜드랩이 디스트리뷰션을 맡은 4개 브랜드 「부테로(BUTTERO)」, 「파고(FAGUO)」, 「팬토폴라도로(Pantofola d'oro)」, 「코트플러스(coa+)」와 함께 「수페르가」, 「나이키」 리미티드 에디션, 「플립플랍」 등을 함께 판매한다. 매장 내에는 브랜드별 특징에 맞춰 '에너지, 프리미엄, 뉴, 트렌디'라는 4개 존으로 나눠 구성한다. 각 브랜드의 시즌성을 보완하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신수동 왓코에서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부테로」의 2015 F/W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부터 공식적으로 국내에 진출하는 「부테로」의 이번 세일즈 미팅에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테디셀러 타니노(Tanino) 스니커즈를 비롯해 러닝 라인 '카레라(Carrera)'와 비브람 솔(Vibram sole)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부츠(Hybrid boots)라인' 등 다양한 상품이 공개됐다.
이 브랜드는 1974년 마우로 사니(Mauro Sani)에 의해 설립된 후,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에서 채취한 천연 베지터블 레더 (Vegetable tanned leather ;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색 변화와 함께 길들여지는 천연가죽)만을 사용하고 이탈리아 전통의 수작업(Hand-craft)방식을 고수하는 브랜드다. 현재 이세탄, 바니스뉴욕, 메르시와 같은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우범 브랜드랩 사업부장은 “「부테로」는 브랜드의 에너지가 충분하며 그동안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프리미엄 어카운트들이 직수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체계적 관리로 브랜딩 한다면 현재 프리미엄 신발 시장의 리딩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랩은 「부테로」를 정식으로 국내 어카운트들에게 제안하는 만큼, 시장 조사를 통해 수집된 결과를 사업전략에 적용해 효과적인 전개와 안착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직수입 형태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된 가격 정책과 다양한 상품의 공급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