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iAPM몰, 승승장구 비결은?

2015-03-27 00:00 조회수 아이콘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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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iAPM몰, 승승장구 비결은?



 
iAPM! 이름만 들었을 때, 동대문 APM 이 떠올려지는 쇼핑몰이지만, iAPM은 상하이에서 성공적인 몰로 평가 받는 핫플레이스다. iAPM은 최근 중국 내 리테일 변혁기의 흐름을 타고, 가장 빠르게 자리잡은 몰로 꼽히며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각광 받는 공간이다. 
 
iAPM은 MD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의 확고한 전략이 선행된 후 하드웨어를 장착하는 국내 방식과 달리, 몰을 먼저 오픈하고, MD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요소를 갖춰갔다. 대다수의 현지 몰이 이 같은 방식으로 몰을 시작해 공실로 인한 손실이 막대한 반면, iAPM은 비교적 2013년 8월에 오픈하며 빠르게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가장 주효했던 점은 지하철과 연결된 접근성이었다. 지하철 1호선과 10호선 산시난루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산시난 공원(Xiangyang Park) 와도 가깝고 신천지와도 한 정거장 거리다. L1층의 탁 트인 공간에는 독창적인 조형물를 전시하기도 하고, 비누방울 등 독특한 공연 문화도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iAPM은 럭셔리 패션 하우스부터 로컬 브랜드, F&B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한 MD와 웅장한 인테리어, 간결한 동선 등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눈길을 끈다. 또한 원형으로 조성된 내부 공간은 L1층에서 한눈에 전 층을 올려다볼 수 있어 규모의 압도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L1층에는 애플과 「생로랑」이 마주하고 있고, 「지방시」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프라다」 「MCM」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배치됐다. 2층은 1층에 위치한 브랜드들의 세컨드 라인의 브랜드, 「미우미우」 등을 비롯한 구성이 눈에 띄고, 3층은 「쟈딕앤볼테르」 등의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4층은 F&B 등으로 편성됐다. 
 
최근 상하이에도 초콜렛 브랜드 「고디바」를 비롯한 이국적인 디저트 문화가 자리잡으며, 먹거리와 「TWG」와 같은 글로벌 홍차 브랜드 등 복합적인 쇼핑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스포츠& 캐주얼 슈즈 브랜드를 편집한 멀티 스토어들과 푸드 코드가 입점했다. 이 공간을 주로 찾는 소비자들은 관광객을 비롯해 인근에 몰려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직원들과, 상하이의 중산층 수준의 2030세대 소비자들 등 다양하다. 
 
 
한편 최근 상하이는 분기별로 대형 쇼핑몰들이 줄지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출점하고 있다. 진샤쟝루의 ‘하버시티’, 시엔시아루 ‘엘에비뉴’, 화이하이쭝루 ‘레인크로포드’와 ‘K11’, 샨시난루 iAPM 까지… 기존 푸동 IFC몰과 난징시루 ‘플라자66’ 등도 손꼽히며, 복합 쇼핑몰의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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