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없는 캐릭터 전쟁, 중복 문제 심각

2015-03-31 00:00 조회수 아이콘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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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없는 캐릭터 전쟁, 중복 문제 심각






캐주얼 브랜드들이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 라인을 늘리면서 일부 특정 캐릭터가 중복 사용되며 차별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의 캐릭터 사용은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4월 23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을 앞두고 여러 캐주얼 브랜드가 마블사의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라인을 출시한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스타’, ‘테이트’, ‘디자인 유나이티드’ 3개 브랜드가 마블사의 캐릭터를 선택했다.

보이런던은 세컨 브랜드인 ‘아메리칸스타’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마블사의 캐릭터 라인을 런칭해 인기를 얻고 있다. ‘테이트’는 WE'RE THE SUPER HEROES 라는 테마로 히어로 시리즈 티셔츠를 출시할 예정이며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4월 3일 ‘토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을 활용한 마블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한다.

디즈니의 ‘미키’ 캐릭터도 여러 브랜드에서 중복되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펠틱스’가 ‘미키 시리즈’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었고 ‘홀하우스’도 미키 캐릭터를 추가해 호응을 얻어 이번 봄에는 비중을 대폭 늘렸다. 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스테레오 바이널스’ 역시 디즈니 캐릭터 라인이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캐릭터 티셔츠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투자대비 효율이 높다. 하지만 올해처럼 브랜드별 캐릭터의 중복 사용으로 인해 브랜드별 변별력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클라이드.n’은 뉴욕 팝아티스트 ‘키스해링’과 콜래보레이션한 티셔츠를 지난 주말 출시했다. 키스해링의 재치, 유머, 사랑, 평화 등의 메시지를 담아 8가지 그래피티 형태로 출시했다. ‘행텐’은 영화 ‘스타워즈’와 콜래보레이션한 티셔츠를 기획하고 이를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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