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마저 두달 연속 적자.. 섬유산업 적신호

2015-03-31 00:00 조회수 아이콘 2427

바로가기

 수출마저 두달 연속 적자.. 섬유산업 적신호






섬유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초 섬유 경기가 수출 개선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른 결과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1 2월 섬유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한 11억4,000만 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에 이어 2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9.3% 감소한 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23.4% 증가한 11억2,000만 달러로 1억7,200만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며 두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1 2월 섬유수출은 해외 경기 부진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줄곧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왔다”며 “비수기인 8~10월께 적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1~2월에 적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부진은 주력 수출 품목의 물량 감소와 화학섬유의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수출단가는 5.1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데 비해 수입 단가는 8.98달러/㎏로 5.1% 증가했다.

또 편직물과 인조 장섬유 직물 등 주력품목과 의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도 수출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요 수출품목인 편직물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2%, 기타직물 -15.4%, 인조장섬유직물 -26.1%, 의류 -17.9%, 인조섬유화이버 -18.7%, 면사 -26.4%로 전 품목이 두 자리 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섬유업계에서는 3월 실적이 올 한 해 전체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