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데코」 점매출 35% 점프

2015-04-01 00:00 조회수 아이콘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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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어진 「데코」 점매출 35% 점프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데코」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들어 점당 매출이 전년비 35%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는 전년동기대비 신장률 35%를 이끌며 턴어라운드하는 분위기다. 
 
김찬회 「데코」 영업팀장은 “지난해 「데코」는 비효율 점포를 포함해 백화점 11개점을 정리했다. 올해 11개점의 매출이 빠졌음에도 외형은 이전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존점포의 효율은 훨씬 높아졌다. 유통과 매장 스텝들에게 신규 소비층이 유입되고 있다는 반응을 많이 받는다. 또 신상품 판매가 고무적으로 올 한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정상가 판매율이 3~4%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데코」는 매출 신장과 동시에 체질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데코」가 달라졌다’ ‘젊어졌다’는 피드백이다. 타 브랜드의 숍매니저들도 최근 「데코」의 변화에 관심을 쏟아낸다. 
 
「데코」는 지난해 F/W 컬렉션부터 상품 방향을 ‘고급화’에 포커싱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고급화 전략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패턴에 대한 깊은 연구과정으로 「데코」만의 재해석된 프리미엄을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데코」에 기대하는 베이직하고 깔끔한 룩에 소재의 리프레시와 착장 중심의 상품기획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는 전문직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하고 그들의 니즈에 집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우선 경제력을 갖고 있는 「데코」의 소비자들이 직장에서 편안하지만 갖춰 입은 듯한 아이템을 제안했다. 디자인은 영하게 풀어내되 수입소재 비중을 70% 확대해 가치를 더했다. 
 
정혜영 「데코」 디자인팀 부장은 “이제는 어떠한 브랜드라도 공급자 중심의 기획을 해서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데코」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패턴 연구를 깊이 있게 진행했다. 대부분 직장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갖고 있는 「데코」 소비자들이 어떠한 고민이 있는지부터 출발한 것이다. 
 
디자인과 디테일 패션성은 「데코」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되 그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귀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프로모션을 준비하더라도 ‘「데코」의 소비자가 여행을 가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한다. 브랜드의 A~Z까지 모든 것이 상투적이고 관습적인 방식을 벗어 던졌다. 이를 충족 시켰을 때 소비자들은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 지난해 「데코」가 변화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유통부터 매출력을 회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 「데코」는 변화된 상품에 따라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시작한 것도 주효했다. 기존 VIP를 초청해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한혜연 실장의 스타일링 강연을 열며 현장에 모인 소비자들의 상품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소비자 연구, 상품의 변화로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데코」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이 브랜드는 올해 80개점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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