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재 등 4人 브라운브레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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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용산구 이태원 스트리트캐주얼웨어 편집숍 ‘다코너’에서 그래픽 티셔츠를 만들어 팔던 「브라운브레스」의 서인재, 이지용, 김우진, 이근백 4명 대표! 이 브랜드는 끊임없이 도전과 성장을 일궈가며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주인공들이다. ‘다코너’와 자체 온라인 스토어로만 시작했던 그들은 착장문화와 활동을 소개하며 성장했고, 현재는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직영점 4개점, 백화점10개점을 운영한다.
2008년 ‘데피니션 백팩’이라는 제품으로 패션 산업의 주류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그들은 ‘따라와볼 테면 와봐라’라는 각오로 스트리트 캐주얼 착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들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마니아가 아닌 대중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대중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제안하기 때문이다.
2015년을 기점으로 「브라운브레스」는 의류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편성하고, 그 동안 브랜드를 대표하던 가방 컬렉션은 분리해 「비엘씨(BLC brownbreath luggage)」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론칭 행사를 지난 3월 말에 가졌다.
4명의 대표는 “우리도 시작할 때는 20대 중반이었지만, 이제 30대 중반이 됐다. 때문에 당시의 감성으로 「브라운브레스」를 만족시킬 수 없다. 「브라운브레스」는 철저하게 20대초반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감성의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 「BLC」는 1980년대 생들, 그리고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가방이 무엇일지 고민한 결과다. 10대부터 4050대까지, 라이프스타일 별로 니즈를 충족시키는 가방을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비엘씨」는 어떤 브랜드일까. 「BLC」는 동시대의 흐름과 기호를 반영한 브랜드일 것으로 주목된다. 철저하게 현대인들의 착장과 일상을 고려한 가방들이기 때문이다. 기타 가방, 디제이 가방, 요가 가방, 러닝을 위한 소품과 힙색 등부터 학생, 직장인들, 또한 전문직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가방의 A to Z를 제안한다.
가방 전문 브랜드 「비엘씨」는 ‘생각을 담다(Carry the Thoughts)’라는 슬로건과 함께 단순한 가방이 아닌 메시지가 담겨 있는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비엘씨’와 ‘그레이(Gray)’ 각각 두 개의 라인으로 구분된 컬렉션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췄다. 지난 3월 말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제품 디자인부터 제작 과정이 담겨 있는 스케치 150여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시작된 스테디셀러 모델인 ‘어반팩(Urbanpack)’과 ‘데피니션 백팩(Definition Backpack)’은 초창기부터 최근까지의 제품들을 함께 전시해 제품마다 담겨 있는 히스토리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두 개의 라인인 비엘씨와 그레이 제품들은 각각 독립적인 공간에 전시되어 제품 라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데피니션 백팩’으로 성장이 한 몫을 했다. 카피 제품이 난무하고,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원하는 환경 속에 ‘앞서가야 한다’는 숙명이 그들을 여기까지 오게 했다.
10여년을 브랜드 비즈니스를 해온 그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다”라는 의견이었다. “예전에는 특정 브랜드의 어떤 가방 이라는 정도의 패턴이었다면 지금은, 어떤 스타일의 어떤 착장과 어울리는 가방 이런 식이예요. 이 점은 브랜드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백화점 바이어 등도 깊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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