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시장에 부는 한류

2015-04-02 00:00 조회수 아이콘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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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패션 시장에 부는 한류






온라인 패션 유통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해외 쇼핑몰들이 한국 소비자에 공을 들임과 동시에 한국 패션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인터넷몰을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크게 늘은 데다 한국 패션,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의 주가가 높아진 영향이다.   

글로벌 쇼핑몰(www.yooxgroup.com)과 함께 전 세계 43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육스 그룹(YOOX Group)의 경우 지난 달 열린 서울패션위크에 알레산드로 가리발디 에디터 디렉터와 실비아 메라티 헤드 바이어를 파견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구성에 강점이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참신한 한국 브랜드를 찾기 위해서다.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남성복과 개성이 강한 스트리트 캐주얼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가 주요 바이어로 초청한 점도 있지만 한국 패션 시장이 유망한 디자이너와 성숙한 소비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제 패션 쇼핑 사이트인 미국 길트닷컴(www.gilt.com)도 최근 본사 사장단이 방문해 국내 패션 기업, 디자이너들과 네트워크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총 900만명의 회원 중 연간 구매 총액이 10억원을 넘긴 경우가 있을 정도로 한국 시장이 판매처로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그만큼 소싱처로도 부상했다는 것이다. 한국이 미주, 유럽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 발신지라는 것. 때문에 한국 패션 업계와 파트너십을 맺는 한편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 3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웨이핀후이(VIPSHOP)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한국 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웨이핀후이는 vip.com을 통해 연내 300개 한국 거래선을 확보, 글로벌 판매에 나서고 이 중 60%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패션 브랜드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사 설립과 인천 물류 센터도 준비 중이다.    

웨이핀후이는 현재 약 1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만3천여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여성 고객 비중이 80%에 육박해 의류,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유아, 가구 등에 특히 강하다.

지난달 초 쇼핑몰 ‘오렌지팩토리’ 중국 전개와 관련, 우진패션비즈와 2조원의 투자 계약을 맺은 중국 신다 그룹도 온라인 사업 부문을 함께 진행한다. 오렌지팩토리북경유한공사를 통해 한국 브랜드 상품 직구대행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우선 화장품부터 시작해 패션으로 품목을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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