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U 섬유 의류 무역, 700억 유로 적자

한국패션산업협회 2023-05-30 21:34 조회수 아이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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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글라데시 수입 늘며 적자 48% 증가
EURATEX, 대대적 시장 감시 촉구


EU 27개국의 지난해 섬유 의류 무역 규모가 2,003억6,000만 유로로 2,000억 유로를 돌파한 가운데 수출 670억 유로에 비해 수입이 36.6% 증가한 1,380억 유로로, 700억 유로의 무역 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의류 섬유 산업 단체인 EURATEX(European Apparel and Textile Orgaznization) 2023 봄 시즌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중국과 방글라데시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지난 한 해 무역 적자 폭이 48%나 늘어 수지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유럽 섬유 의류 산업의 회복력과 자율성 강화라는 EU 산업 전략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며 특정 원자재와 직물 부문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EU의 지난해 섬유 의류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는 13% 증가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폭등 등 인플레이션 영향 때문으로 물량 기준으로는 오히려 7% 가깝게 줄었다며 앞으로 수출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EURATEX는 섬유, 의류 수입 규모가 1,400억 유로에 육박하면서 수입품 품질과 규정 준수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도 어려워지고 있어, 무역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장 감시 강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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