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서울패션위크 3월 20일 개막
6일 동안 DDP에서 개최
2015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발표하는 ‘2015 춘계 서울패션위크’의 일정이 결정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월 20일(금)부터 25일(수)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해로 15주년을 맞는 서울패션위크는 기성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패션쇼로 이뤄지는 서울컬렉션, 신진 디자이너들의 무대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수주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 페어 참가 브랜드 패션쇼인 프리젠테이션쇼 등 기본 프로그램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행사에서도 지적되었던 ‘행정’과 ‘업계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운영의 묘가 관건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가 공동 주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연합회 측은 참가사 모집공고부터 디자이너 심사, 장소 섭외, 일정까지 패션위크 전 단계에서 디자이너들의 의견이 배제됐다고 주장한 바있다.
재단과 연합회는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연초부터 협의를 시작했다.
6일 간 80여회가 넘는 패션쇼를 소화할 수 있는지, 제너레이션넥스트를 확대 또는 유지할지 등이 주요 안건이다.
컬렉션 별 룩 북 제작 지원 등 디자이너와 컬렉션을 소개할 수 있는 마케팅안도 개선 사항이다.
또 바이어는 물론이고 미디어의 관심에서도 멀어진 서울패션페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 행사인지, 대중을 위한 축제인지 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수주 시즌과 맞지 않는 일정, 바이어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의 부족, 몇몇 디자이너에게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 등 홍보성과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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