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미」 이지남, 보끄레와 결별

한국패션협회 2015-01-12 00:00 조회수 아이콘 3606

바로가기

 「지나미」 이지남, 보끄레와 결별



패션전문 기업과 핸드백 디자이너와의 결합으로 탄생한 「지나미」 브랜드. 주인공인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과 이지남씨가 이별을 고했다. 여성복 전문업체인 보끄레머천다이징과 「쿠미오리」라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개하는 퓨리탄(대표 이지남 www.jinammi.co.kr)의 협업으로 론칭해 관심을 모은 브랜드다. 
 
두 회사는 최근 어려워지는 국내 패션시장상황,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기업환경, 변화무쌍한 유통환경 등을 감안해 아직은 더 투자가 필요한 신규 브랜드인 「지나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나미」는 K-문화를 알릴 토종 럭셔리 가방 브랜드를 콘셉트로 각자 전문성을 가진 보끄레머천다이징과 퓨리탄 두 기업의 협업으로 국내 패션잡화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방식으로 탄생 주목을 받았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이 유통을 맡고 퓨리탄이 디자인과 생산을 맡아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좀더 영업과 상품기획이 밀착해 소비자 지향의 마케팅을 해야하는 국내 시장상황에 비춰 좋은 결과물을 남기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론칭 초기에 신선함과 질좋은 상품을 선보이기는 했으나 이후 전략적인 상품기획과 세일러블한 시장대응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이 브랜드는 지난 2013 F/W 론칭 후 1년이 좀 넘은 기간만에 아쉽게도 국내에서 일단 모든 매장을 정리했다. 론칭 시점인 2013년9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던 1호점이자 플래그십 스토어, 롯데영등포점 등 백화점 매장 4개점도 최근 모두 닫았다. 아쉬움이 남은 만큼 두 회사는 재고문제 등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이자 퓨리탄 대표인 이지남씨는 「지나미」 브랜드를 미국에서 론칭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