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커루 해외브랜드 일색에 토종 자존심 세워

한국패션협회 2014-11-25 00:00 조회수 아이콘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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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커루 해외브랜드 일색에 토종 자존심 세워





설현 앞세워 여성라인 매출 호조… ‘게스’ ‘CK’ 매출부진에 주춤
진캐주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매출이 저조해 하반기 부담이 증가된 상황이다.

이와 같이 위기감이 팽배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엠케이트렌드의 ‘버커루’는 완만하지만 성장을 지속하면서, 정체된 시장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올해는 남성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해 매출을 다양화 한 것이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배우 강하늘과 더불어 아이돌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메인 모델로 발탁해 ‘설현 진’을 시장에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여성라인 반응이 뜨거웠다. 추동시즌 접어들면서 경쟁 브랜드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븐류의 구성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매출잡기에 나서고 있다.

버커루를 올해 최고의 브랜드로 꼽은 한 바이어는 “고가의 수입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품질로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이는 충성 고객 구축에 큰 몫을 했다”며 “해외 브랜드도 고전하고 있는 중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게스’와 ‘캘빈클라인’은 올 상반기 매출이 극도로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하반기에도 반전을 위한 이슈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다잉 데님 팬츠와 일부 스타일리시한 제품들도 분위기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리미엄군에 속한 ‘디젤’과 ‘아르마니진’은 가치소비가 자리를 잡으며 한동안 하향세를 보였지만,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데님바, 블루핏 등 한 동안 조닝의 분위기를 이끌었던 데님 편집숍들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유사 리테일 브랜드에 묻혀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랙진은 젊은층의 지지를 받으며 우상향 그래프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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