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발탁해 이슈 선점… 비너스 전부문 상위권 랭크
2014 Best Brands 이너웨어 - 비비안
‘비비안’ 탄탄한 충성도… 독주체제 ‘견고’
이너웨어 시장은 올해도 ‘비비안’과 ‘비너스’의 양강 구도는 여전했다. 이너웨어 복종의 특성상 외부 영향에 둔감한 편이지만 지속되는 불황의 칼날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홈쇼핑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느 해보다 높았다.
남영비비안의 비비안은 2011년 업계 최초로 남성모델 소지섭을 발탁해 프리미엄 여성 이너웨어 시장의 이슈를 선점했고, 올해 가장 뜨거운 스타로 꼽히는 조인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고스란히 매장으로 전달돼 상승 무드를 견인했다. 또한 전통의 브랜드답게 섬세한 기술력과 디자인 인프라는 배경으로 매 시즌 여성들의 니즈와 패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출시하며, 탄탄한 고객 충성도를 유지했다.
비비안을 올해의 브랜드로 꼽은 한 란제리 바이어는 “최근 SPA와 홈쇼핑 등이 속옷 사업에 진출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적지 않지만, 비비안은 스스로 진입장벽을 높이며 리딩 브랜드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너스도 올해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 영업력, 마케팅&VMD 등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하늬를 앞세운 장기 광고 캠페인을 통한 효과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캘빈칼라인언더웨어’는 올해도 젊은 이너웨어 시장을 선도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화려한로고플레이·컬러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했다. 특히 남성제품의 인기는 유사 콘셉트를 앞세워 진출한 매스티지 브랜드들을 압도해 높은 충성도를 자랑했다.
이밖에 ‘와코루’는 대중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장을 유지했고, ‘트라이엄프’와 ‘바바라’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앞세워 고가 란제리 시장의 파이를 지켰다.
지난해 론칭한 ‘DKNY언더웨어’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부재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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