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SI) 더 젊고 트렌디하게
선 기획 줄이고 근접 기획 비중 높여
신원(회장 박성철)의 여성복 ‘씨(SI)’가 내년 봄 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변신한다.
지난 1990년 런칭, 영업기간이 만 25년을 넘긴 만큼 브랜드 신선도를 유지하고 20~30대 신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품기획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선 기획 방식에서도 과감히 탈피할 방침이다.
그동안 선 기획을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보았지만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흡수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단기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주 단위, 월 단위 근접 기획을 진행하고, 기존에 5~10%를 넘지 않았던 반응생산(QR) 비중 역시 10%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납기와 상품 회전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국내 생산 비중도 높인다.
‘씨’의 내년 봄, 여름 상품은 ‘살롱 드 씨’를 주제로 크게 포멀,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캐주얼 3개 상품군으로 전개된다. 블랙 앤 화이트, 기하학 패턴 등으로 대표되는 레트로 무드를 담은 포멀 상품군 ‘센슈얼리티 쉬크, 자유로운 70년대 히피 감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비욘드 히피’, 스트리트 감성을 실용적으로 풀어낸 캐주얼 단품 ‘다이나믹 스피릿’ 등이다.
신원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지수 이사는 “내년 봄이 ‘씨’의 터닝 포인트”라면서 “트렌디 캐릭터 본연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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