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캐주얼 리딩 주자 재도약 준비 끝

한국패션협회 2013-04-12 00:00 조회수 아이콘 2494

바로가기

 

‘테이트’ 캐주얼 리딩 주자 재도약 준비 끝

 

인디에프(대표 장시열)의 ‘테이트’가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테이트’는 지난 2007년 유러피언 스타일리시 감성 캐주얼로 런칭해 첫해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이듬해 650억원 달성, 그리고 3년차인 2009년 1천억 고지에 오르는 등 폭풍성장을 기록했던 브랜드다. 그만큼 캐주얼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으며 유통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상품력이 떨어지고 매출 또한 하향세를 걸었다. 회사 측에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세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한 번 꺾인 브랜드력이 쉽게 되살아나지는 않았다.

인디에프는 지난해 4월 다시 한 번 투자를 단행했다. 코데즈컴바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크리스패션 등을 거친 캐주얼 업계 베테랑 임오수 상무를 ‘테이트’의 수장으로 영입했다. 디자인실은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에서 ‘에이치앤티(에이치커넥트로 리뉴얼)’를 맡았던 이현주 실장이 합류했다. 마케팅팀은 최근 세정과미래의 ‘크리스.크리스티’에서 근무했던 최선아 팀장이 맡았다.
 
이들은 모두 ‘테이트’의 경쟁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인물들로 냉철한 시각에서 ‘테이트’를 진단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난 1년간 준비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올 하반기 나온다.

‘테이트’의 변화 중 가장 주목되는 점은 사이즈 표준화 작업이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신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사이즈에 대한 믿음이라는 판단에서 전 상품에 대한 사이즈를 표준화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이즈 표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 상품부터 일부 적용되며, 내년에는 완벽한 사이즈 표준화가 이뤄진다. 사이즈도 상의류는 85~105, 하의류는 26~34로 남성과 여성 모두 1사이즈씩 늘려서 출시된다. 고객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즈를 확대 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시작한다. SPA와 경쟁할 수 있는 베이직 상품 군과 ‘테이트’의 시그니처를 확실하게 표현할 블랙라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인 상품에 대해서는 모기업 세아상역의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충분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블랙라벨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재킷이나 방모코트, 셔츠, 스웨터, 팬츠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에 대해서는 소재와 핏,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둬 충분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남성 컨템포러리와 스타일리시 캐주얼의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남성 라인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 회사 임오수 캐주얼 사업본부장 상무는 “올 하반기 ‘테이트’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게 될 것”이라며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더 나아가 캐주얼 정상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4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