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영 이사, 올리비아로렌 바꾼다

한국패션협회 2015-03-24 00:00 조회수 아이콘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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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이사, 올리비아로렌 바꾼다






올해로 7년째 세정(대표 박순호)의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상품기획팀을 이끌고 있는 노지영 이사. 오는 F/W시즌 론칭 10주년을 맞이하는 「올리비아로렌」에 '고급화'를 입혀 여성 어덜트 캐주얼의 한계를 뛰어넘어 여성 볼륨 브랜드로서 어떻게 차별화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콘셉트를 재정비하고 「올리비아로렌」을 프리미엄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10주년을 기념해 '쿠튀르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 

노 이사는 “2년 전부터 정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을 내놨는데 매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성고객이 많은 우리 브랜드 특성상 구매기준은 ‘가격’이 아닌 ‘상품’이라는 분석을 내리고 프리미엄 라인 이상의 ‘하이퍼 럭셔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쿠튀르’를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쿠튀르 라인’은 고감도, 고퀄리티 상품군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라인 보다 15% 가격을 높이고 소재를 고급화 했다. 기존 「올리비아로렌」 상품에 비하면 30~40% 상향조정된 가격인 만큼 그 가치를 소비자들이 충분히 느끼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 

프리미엄 라인 '쿠튀르' & 트렌디 '애티' 출시

백화점 컨템포러리 브랜드 못지 않은 디자인과 품질로 「올리비아로렌」 매출 상위 점포 40~50개에서만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가을 시즌에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조한 ‘애티 올리비아’ 라인도 선보인다. 3545 소비층의 테이스트에 맞춰 기획했다. 단품 레이어드·세트 위주로 구성해 3040 젊은층을 유입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본다. ‘애티 올리비아’는 기존 상품대비 15% 가량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여기에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와 패션 잡화 「올리비아엘」이 숍인숍 브랜드서 파워를 높인다. 「비비올리비아」는 글램핑과 골프라인으로 재정비했다. 기능성을 중시한 아웃도어 상품을 줄이는 대신 일상복처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티브 캐주얼 웨어를 메인으로 띄운다. 

「올리비아엘」 역시 「올리비아로렌」 의류와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개발해 선보이면서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가방, 슈즈, 스카프 등등 아이템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노 이사는 “기존에는 큰 덩어리의 브랜드를 만들어 불특성 다수가 만족할 만한 스타일로 풀어냈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대응하고 있다. 잘게 부순 원형이 모여 「올리비아로렌」이 완성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실루엣의 변화, 컬러와 소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입어본 사람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론칭해 올 가을 론칭 10년차를 맞이하는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매출 2300억원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 중국 시장 확대 등을 통해 3000억원대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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