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벤틸레이션'에 목숨걸다?

한국패션협회 2015-04-02 00:00 조회수 아이콘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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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벤틸레이션'에 목숨걸다?




이번 시즌 운동화들은 '숨쉬기'에 초집중이다. 「K2」 '옵티멀 브리드'로 시작된 숨쉬는 운동화 열풍은 이제 아웃도어를 넘어 스포츠까지 번지고 있다. 사실 경량과 통풍은 상반기 스포츠 용품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는 유독 '숨쉬는 ㅁㅁ'나 '벤틸레이션(통풍 기능)'이라는 이름을 붙인 상품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아웃도어 대표 소재 기업인 고어사가 개발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신발 상하좌우 360도로 멤브레인(방수 투습 소재)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벤틸레이션을 장착해 발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적절히 배출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기를 막아 쾌적함을 유지하게 하는 기술이다. 물론 이 기술을 적용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상품인 것은 아니다. 이 기술은 신사 정장화에도 쓰이는 것으로 각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기능과 결합시켜 특징적인 상품을 개발해내는 것.

'숨쉬는' 시리즈의 시작은 역시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 '옵티멀 브리드'다. 「K2」가 개발한 ‘브리드 360(Breathe 360)’ 시스템을 통해 360도 전방위 방수 기능과 통기성을 함께 갖춘 워킹화다. ‘옵티멀 브리드’는 신발 안 답답한 공기는 나가고 신선한 공기는 들어오도록 설계된 바람길(윈드터널)이 있어 언제나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여기에 전방위 방수 기능을 발휘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결합돼 바닥이 뚫렸지만, 물에 젖지 않는다. 신발 측면과 후면에는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야간 워킹에도 안심할 수 있다.

마무트코리아(대표 서해관)의 「마무트」도 상쾌함과 편안함을 만족시키는 '컴포트 서라운드 하이킹화'로 벤틸레이션 대열에 합류했다. 「마무트」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에 「마무트」만의 발을 편안함을 유지하는 특허 기술인 롤링 컨셉과 소나테크놀로지를 결합했다. 롤링컨셉(Rolling Concept)은 발 부위별로 지면에 자주 접촉하는 빈도를 분석해 중창에 진공을 기능적으로 투입한 기술이다. 발의 피로를 감소시켜주고 발목 접질림을 방지해 준다. 소나테크놀로지(Sonar Technology)는 추진력과 제동성에 초점을 맞춘 「마무트」의 아웃솔 기술로 다양한 아웃도어 지형에 대한 빠른 반응성도 제공한다.

같은 기술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장 미셸 그라니에)의 「리복」도 이번 시즌 '벤틸레이션'을 강점으로 들고 나왔다. 이 브랜드는 90년대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클래식 라인의 러닝화 '벤틸레이터'를 재해석한 '벤틸레이터 애슬레틱'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웃솔에서 미드솔로 연결되는 옆면에 통풍구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갑피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다. 아웃솔에는 「리복」의 쿠셔닝 기술인 헥사라이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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