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슈에뜨' 141% ↑, 선기획 효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럭키슈에뜨」가 지난 3월 전년대비 141% 성적을 기록했다. 기존점만 놓고 봤을 때는 25% 신장이다. 매장별로 전년대비 롯데백화점 본점이 131%,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이 각각 124% 115%를 기록했다. 얼마전 2015 F/W 컬렉션쇼를 마친 후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러브콜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최근 '역신장만 안하면 선방'이라 할정도의 불황 속에서 「럭키슈에뜨」는 차근히 목표한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가 판매, 오프라인 매출로만 보여지는 수치여서 그 질 또한 높다. 모두가 오르지 않는 매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럭키슈에뜨」가 마이웨이(?)를 걸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선기획 프로세스를 주효했다. 「럭키슈에뜨」는 이번 F/W 컬렉션쇼까지 4번에 걸쳐 런웨이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S/S 쇼부터 매 시즌 쇼를 선보이며 최소 6~7개월 전 선기획에 돌입해 온 것이다. 컬렉션에서 설정한 테마에 따라 시즌의 방향이 계획된다. 매장에 출고되는 상품은 미리 정해진 그룹핑에 따라 짜임새 있는 구성이 가능하다. 시즌에 닥쳐 스폿 상품의 샘플을 내느라 시간과 비용 낭비하는일이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획에 따른 브랜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 컬렉션의 상품이 미리 정리되니 때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기획할 수 있다. 지난 겨울 진행한 장윤주와의 콜래보레이션 코트가 좋은 사례다. 장윤주 콜래보레이션은 지난해 상반기 F/W 쇼를 마친후 바로 계획해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또 앞서 백화점과 팝업스토어 계획을 짜며 유통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장윤주 코트는 솔드아웃 행렬을 이루며 그 당시 저년대비 350% 신장하는 고무적인 행보를 기록했다.
옷만으로 승부할 수 없는 현재, 「럭키슈에뜨」와 같이 선기획을 진행하며 마케팅과 온라인 등 브랜딩에 여력을 쏟고 시너지를 얻는 모습은 주목해 볼 만하다.
「럭키슈에뜨」의 온오프라인 운영정책도 눈길을 끈다. 이 브랜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을 동일하게 운영하며 시너지를 얻고 있다. 「럭키슈에뜨」는 현재 온라인 매출로 지난 3월 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점은 모바일 매출이 PC를 앞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정림 「럭키슈에뜨」 총괄 상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과 상품을 통일한다는 것은 중요한 이슈인 것 같다.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소비자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곳곳에서 소비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해야 한다. 옴니채널은 상품과 가격 서비스가 같을 때 가능하다"라며 "궁극적으로 물류까지 통합하는 리얼 옴니채널을 구현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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