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지속가능 경영 날개 달았다

한국패션협회 2021-02-23 00:00 조회수 아이콘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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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지속가능 경영 날개 달았다

1100억 규모 현금 유동성 확보…재무 안정성 강화 공격경영 박차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이후 의류시장 불황으로 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 태평양물산은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장기 조달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의 자금위기 극복을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사채 등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평양물산 역시 단기 회사채 비중이 높아져 유동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에 태평양물산이 조달한 자금은 110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부동산 담보 대출 형태로 진행됐으며 금리조건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와 신용대출 기간이 통상 1년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금리조건으로 3년 만기 대출기간으로 조달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운영 자금 조달에 앞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행한 P-CBO 회사채도 꾸준히 조달해왔다. 여기에 이번 장기 자금 조달까지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운영 자금 운용은 물론 회사채 등 고금리 단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이자비용 절감 및 재무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회사 재무 구조의 유동성이 대폭 개선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기 자금 조달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고 재무 건전성이 확보됐다며 지난해 실적은 전세계 코로나 여파에 따른 소비시장 위축에 따라 매출이 감소해 손익이 악화됐지만 올해는 주력 시장인 미국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타겟, 콜롬비아' 등 기존 바이어들의 회복세 그리고 나이키, 랄프로렌, 칼하트 등 신규 바이어들의 오더 확대로 V 반등이 예고되고 있어 향후 더욱 탄력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패션인사이트 (http://www.fi.co.kr/main/view.asp?idx=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