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LG패션·코오롱

한국패션협회 2007-04-12 09:09 조회수 아이콘 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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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LG패션·코오롱

여성복 사업 제 2라운드 돌입

대기업들이 여성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은 토종 신사복 브랜드를 주력으로 외형을 키워 왔으나 최근 여성복 직수입 브랜드를 잇따라 도입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종전 여성복 사업을 수 차례 시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남성복 기업 이미지에서 종합 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성복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엘르’, ‘로질리’, ‘디’ 등을 전개하다 중단한 뒤 여성복 부문에서는 지난해까지 빈폴 여성 라인인 ‘빈폴레이디스’와 일본 직수입 브랜드 ‘이세이미야케’ 만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들어 여성복 사업부를 별도로 만들고 미국 직수입 여성복 ‘띠어리’를 런칭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세이미야케’와 ‘띠어리’ 외에도 고가의 직수입 브랜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LG패션 역시 그동안 여성복과 직수입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옴스크’, ‘그레이스’는 중단했고 ‘스테파넬’은 현재 직진출, ‘로오제’는 라이센스로 돌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여성 전문 디렉터인 김영순 상무를 영입, 라인 확장 개념의 ‘헤지스레이디스’와 ‘닥스숙녀’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모그’를 런칭했다.

최근에는 이태리 여성복 ‘안나몰리나리’, ‘블루마린’, ‘블루걸’ 등을 직수입 전개하기로 결정하는 등 여성복 사업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코오롱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벨라’, ‘저스트’ 등 10여개에 달하는 여성복 브랜드를 모두 중단했고 지금은 지난 2001년 런칭한 ‘쿠아’와 직수입 브랜드 ‘마크제이콥스’ 만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쿠아’의 중국 진출과 함께 내수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여성 어덜트 ‘벨라’를 리런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벨라’는 가격대를 중가로 잡아 가두점을 공략할 계획이며 중가 남성복 ‘지오투’, ‘스파소’ 등과 연계해 복합매장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성복 위주의 대기업에서 여성복 사업을 하는 것이 시스템과 조직 구조상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 업체가 이같은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외부 인력 영입과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여성복 사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4.12/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