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유통 사업 첫 발…2020년까지 100개점

한국패션협회 2016-01-18 00:00 조회수 아이콘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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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이 지난 15일 상해 창닝 지구에 ‘팍슨-뉴코아몰’을 오픈, 중국 유통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1994년 중국에 첫 진출해 8천여개 매장, 연간 2조6500억원(지난해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대표적인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 이랜드가 ‘패션’에 이어 ‘유통’을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이번 유통 사업은 이랜드 단독이 아닌 중화권 대표 유통사 백성그룹과 손잡고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이랜드 51%, 백성그룹 49%의 비율로 자본을 출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 ‘팍스-뉴코아몰’ 사업을 추진해왔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127개의 백화점 유통 체인, 중국에만 34개 주요 도시에 60개 점포를 보유하고 백성그룹이 점포를 제공하고, 22년간의 중국 패션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이랜드가 MD를 맞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랜드는 기존 중국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쇼핑몰은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명품 직매입 매장, 다양한 SPA와 편집숍, F&B, 유아 체험 공간 등 이랜드가 키워온 콘텐츠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안에 10개점 출점을 준비 중이다. 신축이 아닌 백성그룹이 보유한 점포를 리뉴얼해 오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공격적인 출점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이랜드는 백성그룹 외에도 중화권의 50여 유통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유통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 100여개의 유통점(한국 제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2020년까지 중국에서만 총 25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인데, 신 성장 핵심 사업인 유통 부문에서만 15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 사업으로만 2조6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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