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실적 ‘파죽지세’

한국패션협회 2016-08-22 00:00 조회수 아이콘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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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삼성전자' 영원무역, 불황 속 호황과녁 명중
한세· LF· 휠라코리아· 휴비스 영업이익 감소 뚜렷
한섬· 경인양행· 국동 호조, 면방· 화섬 아직 고전

명실공이 섬유패션업계의 삼성전자인 영원무역의 호황과녁은 불황에도 명중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황이 심한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명성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기업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섬유패션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연결재무제표)는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인 영원무역 홀딩스로 매출 1조 1232억 4200만원에 영업이익 1141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에서 작년 동기대비 36.16%, 영업이익은 4.66% 증가했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영업이익을 뒷받침한 영원무역은 올 상반기 매출 9829억 9300만원에 영업이익 1073억 6400만원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0.2%가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5.53%가 늘어나 세계 최대 아웃도어 메이커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어 섬유패션 상장기업 중 영업이익 3위는 한세실업으로 매출 6894억 1500만원, 영업이익 401억 8200만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92% 감소했다. 한세의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주수출시장인 미국의 의류소재 경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영업이익 4위는 LF(전 LG패션)로 상반기 매출 7668억 400만원, 영업이익 401억 80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0.9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9% 감소에 그쳐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5위는 역시 내수패션 간판기업의 하나인 한섬으로 상반기 매출 3188억 7000만원에 영업이익 320억 6600만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8.48%, 영업이익은 36.51%나 증가해 내수패션 경기침체에도 가장 알찬 경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익 6위인 휠라코리아는 상반기 매출 3774억 3100만원, 영업이익 311억 1100만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9.24% 감소한데 비해 영업이익은 41.14%나 크게 줄었다.
경방은 타임스퀘어 경영실적이 포함된 덕에 매출 1856억 9700만원, 영업이익 176억 2900만원을 올려 영업이익 순위 7위에 올랐으나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0.1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4% 감소했다.
영업이익 8위인 일신방직은 상반기 매출 2366억 4900만원에 영업이익 119억 2300만원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3.3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78%가 감소했다. 상반기 면방경기가 깊은 불황에 빠진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양호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일방직은 영업이익 순위 9위로 상반기 매출 4228억 9000만원, 영업이익 102억 3200만원을 각각 나타내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14%가 감소했다.
영업이익 10위는 화섬업체 휴비스로 상반기 매출 5740억 3300만원에 영업이익 100억 9300만원을 나타냈다. 휴비스의 이 같은 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3.89% 감소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42.84%나 격감해 화섬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심각한 가를 반영하고 있다.
영업이익 순위 10위권 밖에 있는 기업 중 BYC와 경인양행, 신원, 티비에이치글로벌(전 더베이직하우스), 윌비스, 극동 등이 비교적 양호한 영업이익을 낸 반면 대한방직, 인디에프, SG세계물산, 성안, 쌍방울, LS네트웍스, 전방, 태평양물산이 적자전환과 적자지속의 어려운 경영 상태를 나타냈다.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사 별 올 상반기 경영실적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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