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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대표 구본걸 www.lgfashion.co.kr)이 첫 해외 시장진출 대상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LG패션은 자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HAZZYS)」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을 계획이다. 어제(4월 25일) 롯데호텔 소공동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LG패션의 첫 신호탄인 「헤지스」는 이 회사가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는 브랜드. 지난 2000년 출시해 시크 트래디셔널(Chic Traditional) 컨셉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작년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라인으로 700억원 외형을 달성했다. 올해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하며 내년 F/W시즌 아동복을 출시할 계획이다. LG패션내 유일한 노세일 브랜드로 포진하며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패션은 「헤지스」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현지 3대 신사복 브랜드 보유업체인 빠오시냐오(대표 吳志澤, Wu Zhize)와 10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빠오시냐오는 1996년 설립된 남성복 주력 패션업체로서 현재 4개 브랜드로 중국 전역에 6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류부문 매출로만 연간 2800억원 외형을 올리고 있는 업체로서 특히 고급 신사복 브랜드인 「빠오시냐오」는 중국 내 신사복 중 최고가 최고급 브랜드로 포진하고 있다.
다음부터는 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
- 직진출이나 합작형태가 아닌 라이선스로 진출하게 된 배경은? “LG패션은 지난 2004년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시장을 계속 조사해 왔다. 최근 6개월간은 중국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철저하게 현지 시장조사를 벌였다. 결론은 광활한 중국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하다는 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사업의 성패는 누가 가장 빨리 소비자에게 상품을 가장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있다. 때문에 중국 시장 공략은 현지의 실력있는 패션업체를 통해 라이선스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헤지스」가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정장보다는 캐주얼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은 오리지널 유럽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소비자들의 패션감도가 높아지면서 고급스런 느낌의 트래디셔널캐주얼군이 확대되는 추세다. LG와 파트너십을 맺은 빠오시냐오는 남성정장으로서는 최고급 최고가를 만드는 회사지만 캐주얼은 전무하다. 중국 소비자 니즈 변화를 읽고 캐주얼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적인 감각의 캐주얼 브랜드를 찾다가 「헤지스」와 인연이 닿았다. 우리가 보유한 상품력 마케팅력과 빠오시냐오가 보유한 영업력 생산력 운영력이 결합되면 성공적인 브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헤지스」의 중국 시장 공략 플랜은? “이번 F/W시즌부터 중국 경제 중심지인 화동지역(상하이 절강성 강소성)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6~7개 매장을 오픈한다. 패션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은 온주지역에는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숍을 열어 「헤지스」의 이미지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25~39세의 고소득층을 공략하며 가격정책도 현지 최고가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향후 5년 뒤인 2012년에는 160개 매장에서 730억원 볼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비즈(http://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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