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뉴욕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패션협회 2016-09-19 00:00 조회수 아이콘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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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이 ‘구호(KUHO)’의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호’는 구호 스타일(한국적 미니멀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축적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토대로 패션산업의 성지인 뉴욕에 진출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의 패션과 예술의 거리 소호 지역에서 2017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 출시와 관련해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니만마커스, 조이스(Joyce), 프랑스 봉마르쉐(Bon Marche), 영국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캐나다 홀트렌프루(Holt Renfrew), 홍콩 레인크로포드(Lane Crawford)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 디렉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호’는 브랜드의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미국 컨템포러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년 춘하시즌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서커스(Circus)에서 영감을 받아 텐트, 광대, 풍선 등의 특징을 토대로 아이템별로 포인트를 주어 디자인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H실루엣 코트를 비롯해 신개념 슈트 에딧 라인, 콤피(Comfy) 슈즈 등 미니멀한 감성을 담은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구성한 캐리 오버(Carry Over)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캐리 오버 라인은 절제된 라인과 구조적 실루엣을 바탕으로 코트, 팬츠, 원피스 등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와이드 팬츠와 웨이스트 드레스,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등 디자이너 감성을 토대로 제작한 컬렉션 라인도 출시했다. 도트와 스트라이프를 주요 패턴으로 다양한 프린트를 활용해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한편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모던하고 트렌디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진출의 필수 사항인 해외모델 피팅 연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사이즈 체계도 개발했다.

삼성 패션은 이번 뉴욕 진출을 토대로 미국 주요 백화점 입점은 물론 중국, 홍콩, 유럽 각지의 주요 온오프라인 편집숍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욕 법인과 함께 유통 채널 다각화 작업을 추진해가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패션 트렌드와 영업, 마케팅,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구호’는 지난 2003년 런칭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 올해는 전년 대비 33% 이상 신장하면서 2016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호’는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여성복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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