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격차 좁혀지자 상품·프로모션 ‘격돌’
영원한 라이벌 ‘빈폴’과 ‘헤지스’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과 LF(대표 오규식)의 간판인 두 브랜드가 실적뿐만 아니라 프로모션에서도 이슈 선점과 주도권을 두고 한치의 양보가 없다.
‘빈폴’은 올 해 총 6개 라인(남성·여성·골프·아웃도어·액세서리·키즈) 상설 매출을 포함해 6,800억원(부가세 포함)이 목표다. 아동복 라인을 ‘빈폴 맨’에 통합하지만 연초 계획했던 기대 매출은 여전히 크다.
‘헤지스’는 종전 4개 라인(남성·여성·골프·액세서리)과 별도법인의 키즈를 추가해 올해 4500억원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은 삼성물산의 ‘빈폴’이 앞서고 있으나 그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주력 라인인 ‘빈폴 맨’과 ‘헤지스 맨’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 하다.
LF는 지난 3월부터 국내에도 잘 알려진 디자이너 피터 젠슨과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남성과 여성 라인 컬렉션을 내놨다. 이어 테니스 대회 윔블던과 콜라보 계약을 체결해 스포티한 컬렉션을 기획해 폭발적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삼성물산도 곧 바로 응수 했다.
올 여름 베드민턴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 개발에 그쳤으나, ‘빈폴’의 전속모델 배우 류준열이 테니스 선수로 나오는 SNS 드라마를 제작해 여름 신제품 ‘딜라이트 리넨 2.0’를 홍보했다. 또 테니스 원피스 등 여성과 키즈 라인에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LF는 이번 시즌 피터젠슨의 콜라보를 전 라인으로 확장하고 비즈니스 캐주얼 ‘미스터 헤지스’를 런칭 했다.
‘빈폴’도 이번 시즌 캐릭터 라인을 활용하기 위해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카지오 호즈미와 협업한다.
또 두 브랜드 모두 각각 슈즈 라인을 런칭해 남성과 여성복 매장에 숍인숍으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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