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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까르푸 인수 1년 성과는
한국패션협회
2007-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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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까르푸 인수 1년 성과는
이랜드가 까르푸를 인수한 지 1년이 지났다.
이랜드는 지난해 4월 28일 32개 점포를 1조4800억원에 인수, 9월 28일 홈에버로 새롭게 출범시킨 이후 6개월여 동안 29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쳤다.
이달 말 나머지 3개 점포의 리뉴얼도 완료할 예정이다.
홈에버는 까르푸 시절 취약했던 패션 비중을 6%에서 35%로 확대하고 국내 취향에 맞춘 고급스런 매장 인테리어로 변신한 이후 올 1월부터 4월 25일까지 리뉴얼점의 총 매출은 4710억원으로 평균 33% 증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중 패션 부문 매출이 12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신장했으며 신선식품도 1600억원을 기록 20% 증가했다.
또 문화센터 및 어린이 소극장, 패밀리 레스토랑 등 가족단위 편의시설 확충으로 리뉴얼 매장당 일 평균 방문 고객수가 지난해 3384명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4753명에 달했다.
이같은 성장에는 패션 부문이 강한 이랜드의 역량이 큰 작용을 했고, 신선식품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 역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직까지 합격점을 주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이 인수 직전의 어수선한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신장 폭이 낮은 편이고, 패션 부문의 경우 종전보다 비중이 5~6배 늘어났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큰 신장을 거두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대형마트 총 매출의 50~60%를 안정되게 가져가며 성장의 근간이 되는 식품부문의 안착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옷을 목적으로 한 내방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식품을 사기 위해 들렸다 패션층을 거치는 방문 횟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패션 부문도 중요하지만 식품 부문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홈에버는 지난 2월 상주점 개점에 이어 오는 7월과 8월 광주, 포항, 신도림 3개 신규 점포를 출점, 연내 36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2007.5.3/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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