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에프(대표 설풍진)의 여성복 「나이스크랍」가 업계 숨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 초부터 전년대비 14%가 넘는 신장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총 매출 72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전년대비 70억 가량 늘어난 수치다. 론칭 1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나이스크랍」이 작년부터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요인은 바로 본질적인 내부 시스템 재정비에 있다. ▲가격정책 ▲세일정책에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나이스크랍」은 작년 겨울부터 올해 가을까지 시즌에 맞는 메인 상품의 가격을 전부 재책정 했다. 상품 디자인과 퀄리티에 맞는 최적정가를 찾기 위해 가격 분석에 올인 했다. 특히 16만원 대에 판매한 블라우스와 20만원 초반 가격에 판매한 니트 상품은 퀄리티 대비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 상품 모두 5차 리오더에 돌입할 정도를 인기를 끌었다.
과거 2주 정도 반응을 본 뒤 즉시 할인했던 세일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봄과 가을 상품은 20%, 여름과 겨울상품은 30% 할인 폭을 철저하게 고집하며 정상상품 판매율을 높여나가기 시작한 것. 판매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만한 가격배수를 유지하며 적정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세가지 토끼를 잡아낸 것이 중요한 신장 포인트다.
정상현 「나이스크랍」 사업부장은 “세일, 가격, 상품개수 등 제조와 생산의 기본기를 새롭게 다지고자 했다. 디자인 감도는 비슷하지만 2년 전보다 상품 판매율이 월등히 높아진 것은 소비자에게 맞는 적정 가격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재고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정상상품 판매율은 높아지는 선순환구조로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스크랍」은 현재 백화점 62개, 아울렛 42개, 대리점 8개까지 총 112개 유통망을 전개 중이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20억원이, 아울렛은 25억원 가량이 늘면서 토탈 20% 의 신장세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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