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이사 “「마인드브릿지」 성공 비결? DNA 유지”

한국패션협회 2016-10-18 00:00 조회수 아이콘 1682

바로가기


“론칭 때부터 14년째 함께하는 브랜드여서 그런지 「마인드브릿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스타일을 최초로 제안했고, 그 콘셉트는 론칭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혀 흔들림없이 지켜나가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브랜드의 DNA를 이어온 것이 「마인드브릿지」의 수많은 충성 고객들을 만들어낸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지용 티비에이치글로벌 디자인팀 이사의 말이다.

티비에이치글로벌(대표 우종완)의 「마인드브릿지」가 캐주얼 조닝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연 매출 652억원에서 지난해 600억원으로 역신장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면, 올해는 상반기부터 매월 두 자릿수 신장을 계속하며 작년의 부진을 털어냈다. 올해 브랜드 전체 연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한 780억원을 예상한다. 그 뒤에는 「마인드브릿지」의 론칭 멤버로서 14년간 함께 해온 김지용 이사의 디렉팅이 뒷받침돼 있었다.

김 이사는 “패션 브랜드 중 특히 캐주얼 브랜드들은 디자인 디렉터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처음 시작부터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행에 따라 갑자기 콘셉트를 바꾸다 보면 정체성을 잃게 되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마인드브릿지」는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마인드브릿지 워크스테이션(이하 워크스테이션)’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워크스테이션’은 워킹 피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라는 콘셉트로 직장인들에게 일터에 어울리는 의류와 함께 신발 넥타이 벨트 등 잡화류, 오피스 용품에 가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한 매장이다. 규모는 최소 56㎡부터 크게는 200㎡까지 백화점 내에서 대형 매장을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워크스테이션’을 구상할 때는 상품은 물론이고 공간에 대한 것들을 많이 신경 썼다. 어떤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평소와 다른, 꽤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부분들을 반영했다. 「마인드브릿지」를 접하는 고객들이 공간과 상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