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인수한 ‘엘리트’와 ‘에스콰이아’ 호조

한국패션협회 2016-10-19 00:00 조회수 아이콘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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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인수한 형지엘리트와 형지에스콰이아가 안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우선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 홍종순)는 주력 사업인 국내 교복 사업 외에 패션, 수출봉제사업, 해외 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10년 해외 수출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봉제 공장 ‘뻬떼엘리트(PT.ELITE)’와 여성 패션 ‘라젤로’가 올해 6월 말 결산기준으로 흑자로 전환 됐다. 특히 내년에는 해외 수주와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매출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사업인 학생복 사업도 고무적이다.

중국 학생복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중국 ‘빠오시니아오(BAOXINIAO GROUP)’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내 공장을 확보했으며 내년 신학기를 겨냥해 9월부터 상해, 북경 등 주요 거점 도시의 유명 사립, 귀족 학교들을 대상으로 수주상담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 학생복 시장은 매년 3월 학교와 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9월에 납품한다.

지난 8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력도 확보된 상황이다.

지난해 3월에 인수한 제화 기업 형지에스콰이아(구 에스콰이아)도 당시 차입금 규모가 늘어났으나 유휴 고정자산 매각작업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형지엘리트 가산동 사옥 매각을 완료하고 약 98억원의 차입금 상환을 진행해 자금 부담을 낮췄고, 이달 말에는 형지에스콰이아 성남공장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시킬 예정이다.

형지에스콰이아의 2016년 상반기(1~6월) 매출은 391억원으로 전년대비 8% 신장했으며, 영업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개선됐다. 이는 신규 ‘장샤를드 가스텔바쟉’ 핸드백 런칭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것인데,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내년 실적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스콰이아 매장 수는 지난 해 말보다 약 40% 증가한 260개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30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체 유통망 중 73%가 롯데, 현대, 신세계의 주요 백화점에 입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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