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떠난 CD들 다음 행보는?

한국패션협회 2018-08-23 00:00 조회수 아이콘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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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떠난 CD들 다음 행보는?

 

 


기업-디자이너, 상생 비즈니스 모델 검증

 

새 브랜드로 복귀 관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간판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거취를 옮기면서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쟈뎅드슈에뜨’의 김재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터 ‘쿠론’의 석정혜, ‘슈콤마보니’의 이보현 CD까지 대기업 코오롱과 인연을 맺으며 시작 단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기업이 지닌 자본력과 시스템이 크리에티브한 디자이너와 만나 매출 외형이 커지기 시작, 높은 성과를 내며 상생 모델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들 디자이너들은 코오롱과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독자적인 행보를 걷게 됐다.

 


 

'분크' 토크백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석정혜 CD. 석 CD는 올 초 순 본인 자본으로 핸드백브랜드 ‘분크(Vunque)’를 론칭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석 CD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 반응이 좋다. 특히 그녀가 야심차게 내놓은 토크백은 오픈 전 사전 예약을 진행, 전량 완판돼 화제가 됐으며 이미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다 신상품을 출시, 탄탄한 마니아층까지 확보하며 또 한번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그룹 형지의 ‘까스텔바작’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핸드백 리뉴얼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브랜드 정체성 확립부터 물량, 재고 소진, 조직개편 단행 등 재정비를 진행해 마친 상태다. 

 

석 CD가 리뉴얼한 상품 라인업은 추동 시즌 첫선을 보이게 되지만 마켓 테스트를 위해 이번 시즌 미리 상품을 진행했다. 그녀가 선보인 에띠 크루즈 카바백은 6차 리오더를 진행, 벌써부터 추동시즌 새롭게 선보일 가방에 대한 관심이 크다. 

 

석 대표는 “이번 작업을 통해 ‘까스텔바작’ 브랜드가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까스텔바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현 CD와 ‘슈콤마보니’

 

국내 1세대 디자이너이자 한국의 지미추로 불린 이보현 CD. 이보현 CD가 론칭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2012년에 코오롱에 인수, 합류 6년만에 독립했다. 

 

이보현 CD는 퇴사 이후 컨설팅 서비스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 귀뜸했다. 지난 6월 그녀의 영문 이름을 딴 ‘보니프로젝트(Bonnieproject)’, ‘더보니슈즈(The bonnieshoes)’ 등으로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이며 사업부 구성을 위해 인력을 세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한 브랜드 ‘쟈뎅드슈에뜨’의 김재현 CD는 5년 동안 코오롱에 합류, 지난해 말 회사를 나왔다. 

김재현 CD 역시 최근 ‘제인에알리스(Jane et Alice)’로 최근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제인에알리스’는 김재현 CD 첫 브랜드로 의류를 비롯해 가방,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등록,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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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8-23, http://www.fi.co.kr/main/view.asp?idx=6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