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한 미도컴퍼니 부사장 "패션사업 핵심은 브랜드 DNA"

한국패션협회 2018-07-06 00:00 조회수 아이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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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한 미도컴퍼니 부사장 "패션사업 핵심은 브랜드 DNA"




'리더는 지옥으로 가는 길을 숙지하고 있어야 대중을 천국으로 이끌 수 있다.' 윤세한 미도컴퍼니 부사장이 좋아하는 글귀이다. 

그는 지금 미센스를 시작으로 반에이크 에꼴까지 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환경이 요즘 같아서는 한 걸음만 떼도 모두 죽겠다고들 하는 최근, 그 안에서 윤 부사장은 천국으로 이 세 브랜드를 이끌어야 하는 어깨의 무게가 더욱 크다. 

오랜동안 패션마켓의 여성 전문가로 활약했던 그는 현재의 패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앞으로 온라인 시장이 시장을 뒤덮을 것이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너무 중요한 시장이죠. 저희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오프라인은? 다 죽을까요? 아마존과 타우바우 등 어마어마한 온라인 플랫폼들의 파워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패션은요? 얼마나 비중을 차지할까요. 우리가 온라인 파이가 커지는 것에 대해 마치 패션 시장이 커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중국시장 역시 앞으로 중요한 시장임에 틀림없습디다. 다만 이 안에서 진짜 유커와 짝퉁(?!)인 싼커(싼것을 찾는 유커)들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유커들은 이미 국내에서 벗어나 일본 시장으로 많이 옮아 갔습니다. 싼커들만이 국내 트래픽을 점령하고 있다면 숫자에 비해 객단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진짜 유커들을 잡기 위해 '우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패션 콘텐츠'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패션은 정말 민감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풍부한 콘텐츠입니다. 4.0시대에 더욱 기술일 발달돼 이제 모바일에 터치만 하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죠. 그것도 초 스피드로요. 하지만 패션은 만지고 입어보는 가장 기본적인 그 '맛'을 온라인에서 대신 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패션은 온라인 확대 속에 나만의 DNA를 찾아 더욱 몰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진정성 있는 패션 콘텐츠를 분명 찾는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서든 유럽 혹은 러시아에서든요. 이것이 바로 K패션 아닌가요. 과거 개성 공단이 있을 경우는 정말 좋은 퀄티를 뽑아냈습니다. 정말 아쉬워요. 개성공단만 좀 열리면 한국제품은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 온오프로 갈팡질팡하는 수많은 패션기업들은 자기에 맞는 최적화와 옷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디자이너'에 대한 것이에요. 신진 디자이너 육성 지원 못지 않게 기존 활동하고 있는 힘있는 실력파 디자이너들도(실장 또는 디렉터급)꾸준히 관심있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한국 패션을 대변하는 힘이 될테니까요.

현재 미도컴퍼니는 이 곳의 간판 브랜드인 미센스와 함께 반에이크 에꼴을 합쳐 오는 2021년에는 쳐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미 반에이크 경우 진과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추가하며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볼륨 브랜드로의 맵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센스와 에꼴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라인들을 수혈중이에요."

F/W 시작을 알리는 7월 스타트 시점, 앞으로 윤세한 호의 이어질 항해, 그리고 과연 그가 생각하는 브랜드별 DNA를 살려 대중들과 멋지게 호흡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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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7-06,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67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