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제스인터내셔널 실장 |
| '본','엠비오'와 함께 이번 서울컬렉션에 참가해 패션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제스인터내셔널(대표 한종철)의 「제스」.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제일모직(대표 제진훈)과 굴지의 남성복 기업인 우성I&C(대표 이성림)의 틈새 속에 중소기업인 제스가 서울컬렉션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성철이라는 디자이너가 있다. 박실장은 이번 서울컬렉션에서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패션, 페미닌한 디테일을 가미했지만 결코 맨스룩을 잃지 않은 「제스」의 라인을 선보였다. 대외적으로 그의 디자인 성향과 독특한 컨셉이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만족스러울 수 없다고 평한다. 1년간의 유학생활을 거쳐 회사로 복귀한지 5개월이 채 못되는 시기, 단 20일이라는 한정적인 준비기간 속에서 선보인 컬렉션 라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후한 점수를 주고도 남지만 그만큼 그는 욕심 많은 디자이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