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김광래)의 여성복 「EnC」가 월트디즈니사의 신작 '거울나라의 앨리스'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가을 시즌 완판을 예고한다. '앨리스 팝' 라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이번 컬렉션은 총 12가지 모델로 나왔다.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핵심 디자인만을 엄선해 공개한다. 정식 출시는 이번주 목요일이지만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슬립 원피스는 낮지 않은 가격임에도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인기가 좋다.
주목할점은 「EnC」가 디즈니의 이미지를 티셔츠 등 단순 아이템에서 벗어나 우븐 아이템처럼 감도있는 패션으로 풀어냈다는 것. 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이 우븐 아이템에 가치를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기획을 총괄한 박선준 디렉터는 "티셔츠도 있지만 우븐 아이템으로 확장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다소 어려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너무 영하지 않게 접근했다. 특히 슬립 란제리 원피스 같은 아이템은 프레시하지만 성숙하게 풀어낸 상품이다. 너무 동화스럽지 않게 보이고자 컬러는 모노톤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리스 주인공 캐릭터 뿐만아니라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마녀나 토끼 등 주변 인물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또 '원더랜드', '큐리어스' 등 로고플레이로 특징을 표현했다. 우리 고객이 원하는 점은 남과 같지 않은 가치다. 기존에 쉽게 볼 수 있었던 캐릭터 티셔츠에서 탈피해 「EnC」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협업이었다"고 말했다.
'거울나라의앨리스' 콜래보레이션은 오늘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점 12개 점포에 집중 전개한다. 매장 내 VMD도 컬렉션이 부각될 수 있도록 임팩트를 넣어 구성한다. 박 디렉터는 "컬렉션이 돋보일 수 있도록 영화 예고편을 상영해 옷에 생동감을 넣어주려한다. 「EnC」는 엄마와 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 이번 협업도 고객이 충분히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nC」는 거울나라의앨리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10만원 이상,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과 VIP를 대상으로 앨리스 노트, 영화 티켓, 1만원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EnC」는 커스터마이징 주얼리 브랜드 「루키스타」와 함께한 주얼리 라인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7월 한달간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을 시즌에는 가죽 라인을 업그레이드 해 시즌감이 돋보이는 상품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