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7개 계열 1조4000억!

한국패션협회 2016-02-29 00:00 조회수 아이콘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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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올해 7개 계열사(패션그룹형지,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엘리트, 형지리테일, 형지쇼핑, 형지C&M)로 연매출 1조4000억원을 자신한다. 지난해 1조500억원(추정치)을 올린 데 이어 33% 신장을 목표로 정한 것이다.

지난 3년에 걸쳐 우성I&C, 이에프씨(구 에스콰이아), 에리트베이직, 바우하우스, 베트남 C&M 생산공장 등을 M&A하며 사세를 확장한 최 회장은 앞으로 매출 외형 뿐 아니라 손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에 매진한다.

최근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하며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확장할 기회를 마련했으며 올해 말 오픈 예정인 부산 하단몰 등 유통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현대백화점 출신의 김동성 씨를 유통총괄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까스텔바쟉」 중국 등 아시아 공략 '뉴엔진'

최 회장은 3000억원 규모의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기존 브랜드는 더욱 탄탄하게 마켓셰어를 유지해 가면서 「까스텔바쟉」 같은 신규 브랜드는 프리미엄급으로 가치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각 계열사를 전문기업으로서 키워 앞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

「까스텔바쟉」은 지난해 3월 론칭한 이후 줄곧 상승기류를 타면서 8개월 만에 100개점을 돌파했고 올해 180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매장의 60% 이상이 월매출 1억원을 넘길 만큼 성과가 좋은 이 브랜드는 올 봄 백화점 오픈도 속도를 낸다.

계열사인 형지I&C가 여성복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해 올해 1800억원을 목표로 달려나가고 형지에스콰이아는 전 브랜드의 리뉴얼을 통해 '뉴 에스콰이아'를 추구하고 있다. 형지쇼핑은 부산 하단몰을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 경기도 죽전 등 5개점 추가를 목표로 정했다.

1조원대 패션 대기업 도약, 외형+수익 다 잡는다

더불어 베트남C&M 공장을 활용해 ODM OEM 수출 비즈니스도 강화하게 된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은 최 회장은 반드시 잡겠다고 피력하는 부분이다.

2013년 여성복 「샤트렌」의 대만 시장 진출로 물꼬를 튼 해외 시장 공략은 이후에 아웃도어 「와일드로즈」, 남성복 「본지플로어」 「예작」으로 이어지면서 확장하고 있다. 2014년 중국에 깃발을 꽂은 「본지플로어」 「예작」은 현재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 등 대도시 백화점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주요 도시는 직진출로, 2선 3선 도시는 대리상을 통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확장할 기회를 마련했다. 올 봄 상하이 패션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진출 전략을 다듬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조원대 패션 대기업으로 도약한 패션그룹형지가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계열사간 상호 윈윈 체제 구축으로 최 회장이 밝힌 2020년 3조원 글로벌 패션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이 실현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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