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라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중견 패션기업인 세정(대표 박순호)이 7월1일자로 박이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경영승계 작업에 가속페달을 밟았다.박 부사장은 박순호 회장의 삼녀로서 미국에서 MBA를 수료하고 지난 2004년 세정 비서실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수업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경영활동은 2006년 세정과미래의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시작돼, 이듬해인 2007년 「크리스.크리스티」 론칭, 2010년 「NII」 리뉴얼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그는 작년 말 세정의 핵심 사업인 SPA형 편집숍 '웰메이드'의 담당임원을 겸직하면서 사실상 경영의 중심에 섰다. 중직을 맡은 지 6개월만에 부사장 승진과 함께 세정, 세정과미래 뿐만 아니라 재고판매 전담의 세정21 등 계열사 전체의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박 부사장은 외견상 소녀적인 이미지를 지녔지만 업무 추진력과 판단력에서는 '리틀 박순호'라 불리울 정도로 강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박 부사장의 역할이 커진 만큼 1세대 패션기업인 세정에도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편 ‘웰메이드’는 세정이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13년 기존의 「인디안」을 유통 브랜드로 혁신적인 변화를 한 것으로 올해 300여개점에서 연매출 4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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