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의 키즈 브랜드 「컬리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리뉴얼로 ‘이름 빼고 다 바꿨다’고 할 정도로 타깃 연령, 사이즈, 디자인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특히 디자인은 기존 고수해온 것이 흔히 표현하는 ‘공주풍’이라면 리뉴얼 후 좀 더 세련되고 심플해졌다. 또 유아동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북유럽 감성 대신, 트렌드를 가미한 ‘프렌치 시크 모던’이라는 콘셉트를 세웠다.
70% 비중을 차지하는 여아 상품군은 성인복을 축소한 듯한 미니미 스타일의 트렌디 상품군이 강하다. 남아는 애슬레저 상품군이 대표적이며, 타깃 에이지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제안한다.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의 아이들은 최근 일명 ‘추리닝’으로 불리는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고 스포티한 캐주얼 착장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점을 반영했다.
또 이번 F/W시즌에 새로운 카테고리 '발레 라인'과 '언더웨어'를 출시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아동복을 제안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레 라인은 실제 기능성 보다는 발레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공주풍 드레스다. 올해 뿐 아니라 내년 S/S에도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컬리수」 프렌치 모던 콘셉트로 바꿔 상승세
박은령 「컬리수」 사업부장은 “최근 외부활동에서 입는 착장 뿐 아니라 주거공간 내에서 입는 옷에 관한 소비자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하우스웨어, 라운지웨어, 원마일웨어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이런 옷들을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로 보고, 계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웨어는 기본에 충실하되 「컬리수」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 ‘기본=소재’라는 생각으로 100% 국내산 고품질의 원단만을 사용했다고 자신한다. 활동성을 고려한 스판 소재와 피부 알러지 방지에 탁월한 뱀부 원단 등 소재 부분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 여기에 기존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나염과 디테일로 스타일 면에서 차별화하는 동시에, 동종업계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컬리수는 약 210개 유통망에서 450억대 마감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비슷한 수준의 유통망에서 550억원까지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40여개인 자사 브랜드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와의 복합매장을 76개까지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