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흐름 탄 「NII」 내년 970억 목표!

한국패션협회 2016-12-15 00:00 조회수 아이콘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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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NII」가 내년 연 매출 970억 달성을 바라본다. 올해 190개점에서 연 매출 9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브랜드는 전년 대비 10% 신장률을 기록하고 론칭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자신하는 등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여세를 몰아 유통 체질 개선과 메가화 전략으로 신장세를 자신하고 있다.

치열한 캐주얼 조닝에서 「NII」는 올해 18년 차 장수 브랜드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좇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결과다. 이수진 「NII」 전략MD실장은 “예전에는 10대 후반~20대 중반처럼 특정 연령대를 타깃으로 했다면 현재는 나이와 상관없이 캐주얼이라는 장르를 즐기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정하고 있다. 그에 따라 유행을 선도하기보다는 적절히 수용하면서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기획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계절별로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구축한 것도 성과를 이뤄냈다. 봄과 가을 시즌에는 네오프렌 소재 점퍼, 여름에는 윈드 브레이커, 겨울은 다운 점퍼가 효자 아이템으로 매출을 단단히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에 주력으로 선보인 ‘이글루 다운’은 모회사인 세정 박순호 회장이 직접 디자인과 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주문한 내용을 반영했다. 박 회장은 매 시즌 품평회에 모두 참석해 직접 옷감을 만져 보고 디자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렌드 반영·상품력 업그레이드가 KEY

곽미경 디자인실장은 “모회사인 세정은 고가 브랜드를 전개하기 때문에 「NII」도 보통 이지 캐주얼에서 통용되는 것보다 좋은 소재를 사용하면서 퀄리티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디자인도 단순한 맨투맨 티셔츠에 면 셔츠를 레이어드한 느낌으로 디테일을 더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을 보여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키즈 라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해 온 키즈 라인은 과거에 별다른 이익을 내지 못해 계륵 같은 존재였다면 올해 들어 주요 아이템은 판매율 90%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키즈 라인이 성인복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아이템으로는 캐릭터 티셔츠를 비롯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입었을 때 어울리는 패밀리 룩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겁다.

키즈 라인의 경우 성인복과 디자인은 동일하되 패턴을 다르게 적용하는 미니미 스타일이다. 김영덕 사업부장은 “아동복과 다르게 캐주얼 브랜드의 키즈 라인에서는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것이 어렵다. 판매율이 낮은 하의는 없애고 강점 있는 상의에만 집중했다”며 “현재 전체 상품 중 키즈 라인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향후 1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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