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의 슈트 판매 ‘정공법 통했다’
초저가 붐에 프리미엄 제품 ‘응수’
가격 경쟁에 함몰된 남성 슈트 시장에서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지이크’가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업계가 초저가 슈트 출시와 생산량 축소에 나선데 반해 R&D투자와 프리미엄 상품 개발로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확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이크’의 매출은 800억원. 대표 상품인 슈트는 연간 12만장을 출고해 판매율 80%를 기록했다.
올해는 추동시즌까지 합해 전년보다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출고한 슈트의 소진율은 7일 현재 20%로 이미 1만3천착을 팔아치웠다. 경쟁 브랜드와 달리 공급을 늘렸음에도 판매량이 빠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올해 99만원대 이태리산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까지 꺼내들면서 슈트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방으로 늘어나는 신축 원단을 사용한 ‘다이나믹 슈트’에 이은 새 상품으로 ‘시그니쳐 듀크’는 이번 시즌 첫 출시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준비된 물량을 4천착으로 상의가 어깨 뒤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 포워드피치 방식과 리가스 공법으로 새 패턴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달에는 재킷 앞판에 들어가는 캔버스 천과 어깨 패드 그리고 안감까지 모두 제거한 여름용 언컨 슈트 ‘슬라이트’를 출시한다.
겉감 원단에 따라 중량 차이는 있지만 일반 제품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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